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한국의인물 - 브랜드 스타트업 부문] 차동현 레몬커머스 대표

이슈 인터뷰

by issuemaker 2022. 3. 31. 08:43

본문

반응형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힐링하는 브랜드


차동현 레몬커머스 대표
사진=김남근 기자
 

 - 코로나 팬데믹으로 얼어붙은 소비재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다
 - 새롭고 신선한 자극을 통해 위기 극복할 작은 단초 만들어주고파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는 전반적인 소비 위축으로 인한 경기 침체가 가시화되고 있다. 삼정 KPMG 경제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급락세를 보이고 있고,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역시 0%대에 머물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음·식료품 소매 판매액은 점차 늘어나고 있고, 건강식품의 경우 가파르게 상승하는 추세로 조사되며 식품을 중심으로 한 소비재 시장의 회복 조짐이 포착됐다. 이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얼어붙은 소비재 시장에서 ‘Food & Baby’ 카테고리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스타트업이 있어 이슈메이커가 이들을 조명해보았다.

 


레몬커머스는 최근 HASS 100% 아보카도 오일(멕시코산 NON-GMO HASS 품종의 아보카도 엑스트라버진 오일)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 레몬커머스
 

브랜드 ‘리모나다’(LIMONADA)를 론칭해 성장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브랜드 ‘리모나다’를 만들어가고 있는 레몬커머스 대표 차동현입니다. 브랜드를 소개하기 전 리모나다라는 브랜드명을 먼저 소개해드려야 할 것 같네요. 리모나다는 레모네이드를 지칭하는 ‘LIMONADO’라는 스페인어에 근간을 둡니다. 그리고 ‘When life gives you lemons, make lemonade’라는 미국 속담이 모티브가 된 브랜드죠. 이 속담은 ‘인생의 역경을 기회로 삼아라’, ‘시련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라’와 같은 뜻을 담고 있죠. 제가 이러한 의미를 담아 브랜드 리모나다를 만들게 된 이유는 코로나-19 때문이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회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 리모나다가 그들에게 새롭고 신선한 자극을 주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작은 단초를 만들어주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보았죠. 이는 저의 창업 동기와도 일맥 합니다”

 

그렇다면 창업 이전에도 브랜드를 만들거나 기획 관련 일들을 해왔었나요?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창업 전 저는 콘택트렌즈를 수출하는 기업에서 해외 영업을 하는 평범한 직장인이었어요. 정확히는 현재 겸직 중입니다. 창업에 대한 욕심도 없었고, 브랜드를 만들 것이라는 생각은 더더욱 없었죠. 하지만 제가 불현듯 창업을 하게 된 이유는 대학 시절부터 막연히 생각만 해왔던 창업과 평소 관심이 많았던 브랜딩이라는 행위를 더 늦기 전에 직접 행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저는 대기업에 입사하기보다는 중소기업을 중견화하거나 대형화는 활동에 더 큰 의미를 두었고, 저의 관심과 손길로 결과와 대가의 피드백이 바로 돌아오는 형태에 흥미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활동을 위한 지식 습득과 경험에 누구보다 적극적이었죠. 이러한 저의 성향 때문에 결국 창업의 길로 접어들게 됐고, 브랜드 리모나다를 통해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활동에 상당한 매력을 느끼며 즐겁게 기업을 성장시켜나가고 있습니다”



 

첫 창업이기에 어려움도 많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사실 창업하는 과정에서의 어려움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굳이 꼽자면 사업 자금 마련 정도였죠. ‘굳이 꼽자면’이라는 대목에 의아해하실 수도 있습니다. 자금이라는 부분은 사업을 시작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너무나 하고 싶은 사업을 하는 과정에 있어서 반드시 거쳐 가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부족함을 겸허히 받아들였기 때문이죠. 현재도 수익보다 지출의 비중이 높아 넉넉한 상황은 아니지만 하루하루 배워간다는 생각으로 자리만 잡으면 해결되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간혹 공급사나 택배사, 물류사 등으로부터 갑질 아닌 갑질을 당하기도 하지만, 이 역시 겪어야 할 과정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어떻게 마련하셨는지요?
  “현재의 단계를 배움의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지금 겸직으로 몸담고 있는 기업의 사장님에게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IMF라는 힘든 시기를 거쳐 지금까지 버텨오고 성장해올 수 있었던 분이었기에, 저도 그 모습을 본보기 삼아 긍정적인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됐죠. 그리고 자금 부분은 다양한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한 정책자금으로 해결해나가고 있습니다. 덕분에 브랜드 리모나다를 세상에 선보일 수 있게 됐고, 아보카도 오일도 출시할 수 있게 되었어요. 금번 아보카도 오일 출시를 발판삼아 대형 마트나 백화점, 마켓컬리와 같은 온라인 쇼핑몰에도 입점하고자 합니다”

 

현재 주력 상품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브랜드 리모나다의 첫 사업은 Food & Baby로 설정해 주로 20~40대 여성,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몸에 좋은 식품, 안전한 유아용품들을 취급하고자 하며, 리모나다 브랜드의 뜻에 동참하는 이들이 생긴다면 Home & Living, Mindcare Service, Medical Service, Restaurant & Cafe 쪽으로도 확장해 정말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브랜드 사업으로 성장할 계획입니다. 그 출발선에서 현재 리모나다는 ‘식품’에 집중하고 있고, 최근 HASS 100% 아보카도 오일(멕시코산 NON-GMO HASS 품종의 아보카도 엑스트라버진 오일)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브랜드 리모나다(LIMONADA)는 건강한 제안을 통해 보다 풍부하고 안전한, 그리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했으면 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 레몬커머스
 

리모나다에는 어떠한 가치관을 담고 있나요?
  “브랜드 리모나다는 레몬디톡스처럼 고객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전 세계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브랜드이기도 하죠. 그렇기에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아이템이라도 기꺼이 연구하고 준비해 제안하는 브랜드로서 성장해나갈 것입니다. 특히 최근 코로나 팬데믹으로 집에서 요리하는 일들이 많아졌는데, 리모나다의 건강한 제안을 통해 보다 풍부하고 안전한, 그리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했으면 하는 희망도 담고 있습니다”

 

건강한 브랜드를 추구하는 기업, 레몬커머스의 가장 큰 경쟁력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레몬커머스가 아직은 사업 초기이기에 경쟁력을 이야기하기에는 조금 이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른 소비재 기업과 분명히 다른 점은 기업이 초기 단계이지만 ‘이윤 추구가 아닌 가치 추구’를 실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기업이 제품으로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소비자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소비자들이 제품을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을 들이고, 그들의 피드백을 겸허히 듣고 소통하는 것이 레몬커머스 사업의 본질입니다. 더불어 앞으로 기업이 성장해나간다면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구성원들까지도 행복한 기업으로 만들어나가고자 합니다. 이러한 부분이 레몬커머스가 초기기업으로서 가질 수 있는 경쟁력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재는 1인 기업이라고 들었습니다. 앞으로 어떠한 동료가 합류하기를 바라는지 궁금합니다.
  “초기 스타트업인 만큼 함께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파트너를 모시고 싶습니다. 대표자인 저 역시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각자가 자신의 위치에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 좋아하는 것들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충분히 좋은 회사, 좋은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나아가 앞으로 사업이 확장되게 되면 사무실에 보다 많은 즐길 거리를 만들어 구성원들이 일 외에도 여유롭게 자신의 인생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싶습니다. 워킹맘들을 위해 보육 복지는 물론 각자의 상황에 맞는 다양한 복지 혜택을 누리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는 제가 레몬커머스를 창업하게 된 주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리더로서의 마인드는 무엇인가요?
  “전문 분야는 전문가에게 맡기고, 지나치지 않은 합리적인 상호 존중의 마인드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더불어 레몬커머스에서 진행하는 모든 프로젝트를 진행하기에 앞서 과연 이것이 합리적인지 혹은 합법적인지, 위협요소는 어떤 것이 있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는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기 전 특허요소나 법적 규제, 시장성 등을 조사해 연구하고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추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피력 바랍니다.
  “먼저 현재 출시한 아보카도 오일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게 하는 것이 당면한 과제입니다. 첫 제품이 인정을 받으면 이후로 파생되는 좋은 상품들이 연쇄적 혜택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이죠. 나아가 5년 내 연 매출 10억, 10년 내 연 매출 100억 이상을 달성하는 기업으로 성장 시켜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고정 고객층과 수요가 데이터로 쌓이기 시작할 때 데이터에 따라 제품을 수요에 맞게 리모나다 브랜드를 상품에 녹여 소비자들에게 제안하고, 우수한 제품력을 가진 이들이 리모나다 브랜드에 입점해 그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해나갈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끝으로 못다 한 말씀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직은 겸업을 하고 있는 1인 스타트업 사업자이지만, 앞으로 더 큰 미래를 기대하며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것입니다. 우리의 뜻에 공감하는 이들이라면 언제든 리모나다를 찾아주시고 투자와 협업을 통해 공동의 파이를 만들어가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슈메이커 김남근 기자 issue8843@issuemaker.kr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