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챔피언] 허진 ㈜이노야드(innoyard) 기술 담당 대표

모바일 센서 만들어가는 의료계의 혁신 

허진 ㈜이노야드(innoyard) 기술 담당 대표
ⓒ ㈜이노야드(innoyard)
 

모바일 디바이스 활용 인체 데이터 획득 기반 서비스 만들어나갈 것

전 세계적으로 의료계에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은 활발하다. 그러나 의사가 온전히 기술 개발을 담당해 개발해 나아가는 것이 아닌 타 업계 종사자가 간접적인 경험 통해 신기술을 의료에 융합하려는 시도가 대다수여서 시시각각 변경하는 의료 환경 및 문화에 맞춰 기술의 도입 하는 데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기본 방식대로 수집되는 의료 데이터에 집착하기보다는 ㈜이노야드(innoyard/이하 이노야드)의 허진 기술 대표는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이미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의료 데이터에 주시했다. 5~10년 전부터 의사들은 스마트폰에 의료 정보를 저장하고 있으며, 사진 및 비디오 앱을 통해 각종 시각적 데이터를 축적하고, 의료 정보 앱을 활용해 약품 및 용량을 확인 및 정보 검색을 하면서 시공간 제한 없이 스마트기기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의료 데이터의 여러 특수성, 보완 문제 및 기존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한계로 인해 인체 데이터를 사용해 의료 정보를 정확하게 수집하거나, 의료기기를 제작에 활용, 결과 예측, 상태 진단 및 질병 추적 관찰하는데 까지 도입이 지지부진한 게 현실이지만 이노야드의 창업자들은 의료 현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최신 기술을 활용하는 능력으로 모바일 디바이스만을 활용해 의료인에게 각종 필수 인체 수치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와 그것을 통해 나온 데이터를 이용해 질병 예측, 결과 도출, 수술 가이드 제공 통해 의료계에 절실한 니즈 해결을 넘어 세상을 바꾸려고 도전한다.

 

  의학의 발전은 기술의 발전을 이용해 기존 데이터 저장 및 활용 방식을 더 체계화하여 관리하고 데이터의 축적으로 의료 환경에서의 오류를 최소화하고 나아가 시간을 절약해 의사는 환자와 공감 및 소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의료인 및 환자들 삶의 질은 증진시켜 주는 것을 목표로 탄생했다. 이미 의사들은 모바일 기기를 사용해 환자들의 각종 정보를 얻고 있고 실제 업무에 많이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노야드는 이점을 간파하고 기존에 체계적으로 관리가 불가능했던 여러 신체 정보를 더욱 쉽게 정확하고 편리하게 얻어 의료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다.



  이에 이노야드는 여러 임상 및 비 임상과 간의 협력을 통해 이전에 보지 못한 창의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3D 프린팅 기술 활성화를 채택했다. 시작은 머리뼈가 비대칭적으로 변형된 질환인 ‘사두증’ 아이들을 위한 헬멧 개발이다. 이미 사용되는 제품이 있지만 불편하다는 호소가 짙었다. 현직 의사로 활동 중인 허진 기술 총 대표 및 장선빈 대표는 환자들의 이러한 불편함을 너무나 잘 알았기에 헬멧 개발은 늦출 수 없었다. 3D 프린팅을 활용한 사두증 교정기 개발을 토대로 스마트폰 센서 및 3D 프린터를 이용한 개인별 맞춤형 기술을 시뮬레이션에 성공하였고, 이젠 실전에서 의료에서 표면 인체 데이터를 획득하고 그 기술력 및 광범위한 인체 수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큰 시장을 진출 하는 것이 이노야드의 비전이다. 다음은 허진 기술 총 책임자와의 일문일답이다.

㈜이노야드(innoyard) 팀은 모바일 디바이스만을 활용해 정확한 각종 신체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수치화하여 의료계뿐 아니라 다 산업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
ⓒ ㈜이노야드(innoyard)


 

현직 의사로 활동하다가 스타트업 창업에 나섰습니다. 계기가 있으신가요?
  “의사로 일하면서 조금은 보수적인 의료행위를 보며 ‘최신의 IT기술들이 접목되면 의료진도, 환자들도 더 손쉽고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엔 외주로 진행해보았지만, 전문적 지식을 요하는 의학과 프로그래밍이라는 두 전문집단 간 소통의 어려움이 크다는 점을 느껴 직접 개발지식이 있어야 현실적인 개발이 가능할 거란 생각이 들어 공부하게 되었고, 이러한 활동이 창업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



 

이노야드의 사업내용이 관련 업계와 소비자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었으면 하나요?
  “이노야드로 말미암아 의료진의 경우 보다 효율적이고 쉽고, 효과적인 의료 행위가 가능해졌으면 합니다. 환자의 경우 높은 의료비, 어렵게 다가오는 전문적 의료 정보에 대한 이해, 그리고 자신이 언제쯤 낫게 될지 알기 어렵다는 것 등의 불편함이 해소되었으면 합니다. 

  더불어 최신 IT 기술과 의료 접목의 선두에 서서 새로운 흐름이 생겨나길 바랍니다. 사실 이노야드 기술의 적용 분야는 무궁무진합니다. 실제로 개인 맞춤 시장에서 모든 산업의 제품 파트 생산, 역설계, 맞춤형 가구 디자인에서 생산, 건축 인테리어 3D 설계 및 활용, 그래픽 디자인들 위한 레퍼런스 모델링 생산 등 3D 데이터를 활용하지 않는 산업은 거의 없습니다. 모바일 센서를 활용한 신체 데이터 획득 서비스 통해서 세상의 모든 이들의 신체(ex: 키, 복부 부피, 팔 둘레, 머리둘레, 얼굴 길이 등) 데이터를 얻는 것입니다. 그 시작을 의료에서 할 뿐인 거죠”



 

이제 출발선에 선 기업으로서 어떠한 인재들의 합류를 바라는지 궁금하다.
  “오래된 문제들을 최신의 기술들로 새로운 해결책을 만들어감에 있어, 열정과 반짝이는 아이디어들이 길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바꿈에 있어 열정과 새로움에 대한 갈망이 있는 인재들이 합류하길 바랍니다”



 

앞으로 어떠한 신념으로 팀을 이끌어나갈 것인가요?
  “비록 최신의 기술들을 익히고, 새로운 기술 개발 등 어려움이 있겠지만, 진정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모바일 인체 데이터 획득 기술을 개발 통해 의료계의 혁신을 만들어갈 이노야드의 행보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이슈메이커 김남근 기자 issue8843@issuemak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