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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한국의 인물 대상 - 트로트 아티스트 부문] 가수 나태주

이슈 인터뷰

by issuemaker 2020. 12. 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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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날려버린 ‘태권 트롯맨’의 발차기
 

사진=김갑찬 기자 


2020년은 누가 뭐래도 트로트 전성시대다. 끝 모를 코로나 정국 속에 트로트만이 대중을 웃고 울린 감성 촉매제였다. 한동안 침체기를 겪으며 대중들에게 잊혀가던 트로트가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의 연이은 성공으로 제대로 ‘봄’을 맞이했다. TV와 라디오를 틀기만 하면 트로트가 들리고 새롭게 떠오른 스타들은 강력한 ‘팬덤’으로 무장해 문화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음원 차트 순위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트로트가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공연계와 광고계는 물론 지역경제까지 산업 전반을 움직이고 있다. 바야흐로 트로트 전성시대이며 그 중심에는 태권 트롯맨 가수 나태주가 있었다.
 
지난 상반기 대국민 오디션으로 불릴 정도 대한민국 이슈의 중심이었던 미스터트롯에 출연자인 ‘태권 보이’ 가수 나태주는 어려서부터 노래와 태권도를 모두 사랑하는 소년이었으나 태권도를 향한 마음이 조금 더 컸기에 자신의 진로를 운동으로 택했다. 어엿한 국가대표로 국위 선양에 앞장섰음에도 도복을 입고 그가 선보이는 퍼포먼스만으로는 그가 가진 끼와 재능을 표출하기에 부족했다. 가수 나태주가 연기를 시작한 이유였고 엔터테이너로서 활동폭은 넓혔다. 확고한 자신만의 달란트가 있었기에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하는 기회도 얻었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오랜 시간 철저히 무명의 삶을 살았던 그에게 또 다른 인생 도전이 필요했다. 대국민 트로트 오디션 ‘미스터 트롯’은 어쩌면 마지막 기회였을지도 모른다. 어려서부터 트로트를 좋아했던 어린 소년은 돌고 돌아 트로트 가수로 자신의 포텐을 폭발시켰다. 화려한 태권도 퍼포먼스와 시원한 가창력으로 일약 대세로 떠오른 가수 나태주. 이슈메이커가 이슈메이커가 ‘2020 한국의 인물 대상-트로트 아티스트 부문’ 수상자로 그를 선정한 이유였다.
 
더욱이 가수 나태주는 지난 9월 정규 미니앨범 1집을 들고 트로트 씬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그의 앨범명은 ‘인생열차’이며 신나는 리듬과 경쾌한 응원이 담겨있는 ‘힘내라 대한민국’, 인생을 열차로 표현한 ‘인생열차’, 그리고 나태주 표 미성과 잘 어우러지는‘가슴이 부르는 노래’ 등 3곡으로 구성되어있다. 특히 ‘힘내라 대한민국’은 코로나 시국의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들을 응원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만들어진 노래이다. 새 앨범 발표 이후 그는 하루에 2~3시간 이상의 수면은 꿈도 꿀 수 없을 정도로 왕성하고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매니저와 함께 출연하며 화제가 된 ‘전지적 참견시점’을 비롯한 여러 고정 TV 프로그램과 평창군 홍보대사, 태권도 진흥재단 홍보대사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 중이며 태권도의 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렇듯 2020년 그 어떤 아티스트 보다 빛났던 가수 나태주의 인생 도전. 다가오는 2021년에도 그가 전하는 새로운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올 한 해 힘들었던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길 응원하는 바이다.

이슈메이커 김갑찬 기자 kapchan17@issuemak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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