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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없이 ‘향해’ 나선 대세 보이그룹

매거진

by issuemaker 2024. 4. 2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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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없이 ‘향해’ 나선 대세 보이그룹

성장통 딛고 6인조로 컴백한 샤프돌 ‘템페스트’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그룹 템페스트(TEMPEST)가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멤버 화랑이 활동을 중단하며 6인조로 축소됐음에도 성숙하고 완성도 높은 음악을 내놓는다. 템페스트의 컴백은 지난해 9월 '폭풍 속으로'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루는 "오랜만에 무대를 선보일 수 있다는 생각에 떨리고 설렌다. 이번 앨범은 애착이 가는 앨범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빈은 "지난 활동 때 1위도 하고 팬분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신보 '템페스트 보야지'에는 타이틀곡 '라이트하우스(LIGHTHOUSE)'를 비롯해 다시 한번 찾아올 기회에 대한 희망을 노래하는 '데어(There)', 청량하고 강렬한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 'B.O.K', 템페스트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슬로우 모션(Slow Motion)'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은 '폭풍'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이자 더 넓은 세상으로의 항해를 시작하는 템페스트의 오늘을 담았다. 템페스트는 마치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듯 불완전하고 혼란스러운 내면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며 '우리가 이 항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형섭은 "템페스트만의 극복, 발전, 성장 서사를 열심히 담아냈다. 폭풍전야의 고요함을 뚫고 폭풍 속으로 돌진했던 템페스트가 이제는 폭풍을 타고 끊임없이 항해한다. 아픔과 성장통을 겪기도 하지만 고민과 시련을 극복하고 나아가는 우리만의 능동적인 모습을 담아냈다"고 부연했다. 이어 루는 "폭풍 시리즈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이라면서 "템페스트를 폭풍으로 지칭하면서 더 발전하고 단단해지고 많은 사람을 품는 그룹이 되고자 노력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성장통도 많이 느끼고 멤버들끼리 정말 많은 생각을 하고 고뇌했다. 단합하면서 팀워크를 살릴 수 있었다. 앨범 만드는 과정이 즐겁고 재밌었다. 그 시간이 행복했기 때문에 애착이 간다"고 말했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타이틀곡 '라이트하우스(LIGHTHOUSE)'는 신나는 딥 하우스(Deep HOUSE) 베이스에 팝 요소를 더한 곡으로, 감성적이면서 동시에 웅장한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내면의 성장통을 겪으며 더 단단해진 템페스트의 이야기를 담아 어둡고 거친 바다조차 밝게 비추는 존재가 되겠다는 템페스트의 다짐이 돋보인다. 템페스트는 파워풀하고 밝은 에너지를 주로 선보였던 전작들과 달리, 아련하고 세련된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보다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루는 작사에 참여했다. 그는 "작사할 기회가 있을 때 대표님이 '꼭 너의 이야기를 썼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이번에도 내 이야기를 담고 싶어서 열심히 작사해 봤다. 곡을 듣고 나를 위로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 느낌 그대로 다른 분들에게도 꿈과 희망을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최근 데뷔 2주년을 넘긴 이들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성장통'을 겪었다고 했다. 그럴 때마다 서로가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었다. 템페스트는 데뷔 때부터 월요회의를 통해 서로 대화하며 팀워크를 다지는 시간을 갖고 있다. 루는 "지금도 월요회의를 하고 있다. 멤버들이 그만큼 열정이 있고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았다. 그게 우리를 더 똘똘 뭉치게 해주는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대중분에게 좋은 음악과 무대를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했어요. 끊임없이 노력하고 다 같이 열심히 하면서 모두가 바라는 이상적인 방향으로 성장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활동으로 얻고 싶은 수식어로는 '샤프돌', '청량·섹시 다 잘 어울리는 아이돌'을 꼽았다.

이슈메이커 김갑찬 기자 kapchan17@issuemak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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