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차 장수돌의 화려한 귀환 ‘하이라이트’
그룹 하이라이트(HIGHLIGHT)가 15년 숙성한 '멋'에 유쾌함을 가미해 돌아왔다. 이들은 다섯 번째 미니 앨범 'Switch On(스위치 온)' 발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하이라이트는 하우스 스타일의 유쾌한 곡 'BODY(보디)'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는데 멤버들은 "유쾌함과 멋짐 둘 다 잡을 수 있는 곡"이라고 자신했다. 'Switch On'은 2022년 11월 발매한 미니 4집 'AFTER SUNSET(애프터 선셋)' 이후 하이라이트가 1년 4개월 만에 발매하는 새 앨범이다. 하이라이트는 네 멤버의 데뷔 15주년이 되는 올해 더욱 특별한 마음으로 불빛을 켠다는 뜻의 'Switch On'을 준비했다.
양요섭은 "15주년에 사랑하는 멤버들과 이렇게 앨범을 낼 수 있어서 기쁘고 영광이다. 우리 음악을 통해 일상의 작은 불빛 같은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소개했고 윤두준은 "앨범을 내는 게 쉽지도 당연하지도 않다. 그럼에도 내서 들려드릴 수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 이기광은 "열심히 갈고닦아 성의 있게 만들었다. 완성도가 높고 계절감도 잘 맞는다. 뮤직비디오도 위트있고 귀엽게 잘 찍었다. 우린 어디서든 분위기가 좋다. 웃으면서 즐겁게 한다는 거 자체가 하이라이트의 매력이다. 거기서 나오는 바이브가 많은 분들에게 스며들 정도로 매력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이틀곡 'BODY'는 하이라이트가 그간 한번도 해본 적 없는 하우스 스타일의 감각적인 곡이다. 중독성 강한 챈트 멜로디에 '이 순간 너와의 시간이 가장 소중하다'는 사랑 고백을 담았다. 유니크한 장르와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를 통해 하이라이트의 새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다. 손동운은 "너와의 순간이 가장 소중하다는 사랑 고백을 담은 곡이다. 지금까지 하이라이트가 하지 않았던 스타일의 감각적인 곡이다.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앞 부분에 감각적인 휘파람 소리가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2009년 10월 데뷔해 올해 15주년을 맞은 하이라이트는 그간 각잡힌 멋과 그 안에 담은 서정적인 감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여러 앨범을 발매하고 또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동으로 내공이 쌓이고 숙성을 거친 멤버들은 이제 힘을 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뿜어져 나오는 멋이 있고 위트를 더하는 여유도 생겼다. 하이라이트는 이 앨범을 시작으로 팬들의 바람과 신선한 재미를 모두 충족하는 15주년 활동을 시작한다. "멤버들 모두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면서 'Just do it(저스트 두 잇. 그냥 한다). 그게 롱런의 비결"이라는 멤버들은 "15주년이라는 숫자를 떠나서 매 앨범 매 활동 순간순간 멤버들 그리고 팬 분들과 함께 하는 모든 순간이 특별하다"는 마음가짐이다.
이슈메이커 김갑찬 기자 kapchan17@issuemak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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