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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인물 - 헬스케어 전문 기업 부문] 조홍래, 박지윤 주식회사 닥터케어컴퍼니 공동대표

이슈 인터뷰

by issuemaker 2020. 7. 2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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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메디컬 접목된 새로운 통합 헬스케어 플랫폼
 

(좌)박지윤 대표 (우)조홍래 대표 ⓒ주식회사 닥터케어컴퍼니 


대중들의 운동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100세 시대를 넘어 120세 고령화 시대를 맞이한 작금의 상황에 놓인 대중들은 건강한 삶, 평안한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신체적 건강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관심 속에 피트니스 시설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이 같은 수요를 충족해줄 전문성이 바탕된 인력에 대한 문제는 아직 걸음마 단계다. 이에 대사성 질환 전문 스포츠 의학센터를 구축해 피트니스와 메디컬의 통합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는 이들이 있어 그들과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온·오프라인 경계 허무는 맞춤형 운동 처방
헬스케어 시장의 양적 성장이 도드라지고 있다. 헬스클럽, 요가, 필라테스 등 다양한 분야의 스튜디오들이 하루가 다르게 만들어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전문성 부족, 운영의 어려움 등으로 문을 닫는 곳도 부지기수다. 대중들의 니즈는 높아지고 있지만, 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제대로 된 헬스케어 솔루션은 없을까? 이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기업이 있다. 대사성 질환 전문 스포츠 의학센터와 피트니스, 메디컬 영역의 헬스케어 데이터 공유 플랫폼 사업을 토대로 성장을 거듭해나가고 있는 주식회사 닥터케어컴퍼니(공동대표 조홍래, 박지윤/이하 닥터케어컴퍼니)가 그 주인공이다.
 
닥터케어컴퍼니는 대사성질환 전문 운동센터인 ‘Dr. Care Health Center’와 스포츠의학 석·박사, 물리치료사, 국제 강사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강사 등으로 구성된 필라테스 전문 스튜디오 프랜차이즈 ‘Dr. Pilates 스튜디오’, 온라인 헬스케어 플랫폼인 ‘Dr. Care Union’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헬스케어 시장이 양적 성장에 비해 질적 성장이 합을 맞추지 못하는 상황이기에 이들이 주목한 것은 보다 전문적인 운동 처방과 대사성 질환에 최적화된 시스템이었다.
 
실제 국내 의료계는 환자의 신체활동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환자에게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하기에는 환경과 경험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때문에 닥터케어컴퍼니는 이 두 영역의 페인포인트를 분석해 피트니스와 메디컬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 콘텐츠를 통해 대사성질환 환자가 전문적인 운동 지도 및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전문 시설과 통합적인 헬스케어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탄생하게 됐다. 나아가 이들은 구축된 시스템을 통해 일반인 혹은 환자들이 시간과 장소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면밀한 신체검사를 받고 자신의 건강 및 질병 히스토리를 등록, 이를 토대로 자신의 신체에 적합한 운동 컨설팅을 제공 받을 수 있는 키오스크 영역으로도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여기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헬스, 재활 코칭, PT 트레이너, 건강관리 코칭, 의료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사업 분야로까지 진출할 예정이다.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 플랫폼 환경을 활용한 헬스케어 시스템이기에 아직 조금은 생소하지만, 최근의 비대면 시대와 맞물려 생각한다면 반드시 필요한 영역으로 다가온다.
 
조홍래 대표는 “헬스케어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며 다양한 형태의 센터 혹은 스튜디오가 생겨나고 있는데, 대사성 질환이나 내분비 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센터는 전무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작 절실히 운동이 필요한 사람은 바로 이들인데도 말이죠”라며 “몸이 아픈 이들에게 생명과도 직결될 수 있는 꼭 필요한 운동을 전문 지식을 토대로 제대로 제공해주고자 닥터케어컴퍼니를 설립하게 됐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지윤 대표는 “헬스케어 관련 센터나 스튜디오 모두가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고객 혹은 환자를 케어할 수 없다는 현실을 잘 알고 있기에 다수의 업계 종사자가 고객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닥터케어컴퍼니의 솔루션이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라며 “현재는 대사성질환 전문 운동센터인 Dr. Care Health Center가 1곳만 운영이 되고 있는데, 앞으로 전문가 양성 과정을 개설해 우리를 통해 배출된 전문 인력들이 전국 주요 도시에 거점 형태로 퍼져나가 각 지역의 병·의원과 연계된 전문적인 서비스를 펼쳐나가길 간절히 희망합니다”라고 힘주어 전했다.
 

주식회사 닥터케어컴퍼니는 대사성질환 전문 운동센터인 ‘Dr. Care Health Center’와 필라테스 전문 스튜디오 프랜차이즈 ‘Dr. Pilates 스튜디오’, 온라인 헬스케어 플랫폼인 ‘Dr. Care Union’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주식회사 닥터케어컴퍼니 

 

헬스케어 시장에 변화의 바람 몰고 올 것
올해 말 출시를 목표로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는 온라인 헬스케어 플랫폼 Dr. Care Union에 닥터케어컴퍼니가 거는 기대가 크다. 앞서 언급했지만, Dr. Pilates 스튜디오, Dr. Care Health Center, 그리고 키오스크 플랫폼과 전문가 양성 아카데미 등 이들이 펼치는 사업의 구심점 역할을 Dr. Care Union이 담당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올바른 헬스케어를 위한 체계적 관리와 분석을 IT와 공유의 힘으로 풀어낸 결과물이 바로 Dr. Care Union이다. 이를 보다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주)리안소프트글로벌(대표 이홍련)과 공동 기술 연구와 디지털 측정기기 및 AI와 ICT에 기반한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하고자 지난 4월 MOU를 맺기도 했다. 이는 헬스케어 시장에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는 게 닥터케어컴퍼니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최근 국내의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매년 10% 이상 성장해오며 올해 약 14조 원의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는 전체 의료기기 사장 규모인 6조 원의 2배가 넘는 수치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환자 생체정보를 수집해 의료기관으로 전송하는 기기와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2017년 기준 17건의 제품이 허가·신고 되었고, 관련 특허는 매년 300건 이상 출원되고 있을 정도로 시장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실정이다. 반가운 소식은 아니지만, 만성질환자의 꾸준한 증가와 더불어 대중들이 서비스 혹은 콘텐츠에 대한 전문성을 요구하는 인식이 높아졌기에 Dr. Care Union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이다.
 
조홍래 대표는 “현재도 헬스케어 관련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해가고 있는데, 저희 닥터케어컴퍼니는 이들과 다른 차별점이 있습니다. 바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비스를 병행한다는 것이죠”라며 “단순히 사용자 문진이나 기존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하는 모델이 아니라 실측에 기반한 데이터를 활용해 이를 실증해나가고 있습니다. 즉, 오프라인 서비스에서 반드시 필요한 포인트와 온라인에서만 가능한 장점을 한 데 묶었기에 뉴노멀 시대에서 무시할 수 없는 탄탄한 서비스 모델이 구축될 것이라 자신합니다”라고 전했다.
 

주식회사 닥터케어컴퍼니는 헬스케어 영역에서의 전방위적 활동을 통해 현작 종사자들과 사용자들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좌측부터 박재만 아카데미 사업부 실장, 박지윤 대표, 조홍래 대표, 정하은 플랫폼 사업부 실장) ⓒ주식회사 닥터케어컴퍼니 


닥터케어컴퍼니의 활동이 앞으로 헬스케어 업계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으면 하는가?
(박지윤 대표) “종사자들의 전문성 제고에 도움을 주고 싶다. 헬스케어 영역에서의 전방위적 활동들이 현직 강사님들이나 원장님들에게 직업의식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그로 인해 개선되는 부분들이 결국 사용자들에게 혜택으로 제공되어 헬스케어 시장의 건전한 질적 발전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
 
(조홍래 대표) “사용자들은 기존에 없던 통합 관리 툴이 새롭게 생기는 것이기에 자신의 건강을 유지하거나 개선할 점을 정확히 알고 편리하게 지속적으로 관리 받을 수 있는 환경들이 조성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운동에 대한 새로운 접근으로 더 나은 시장이 형성되길 바란다”
 
전문가 양성을 위한 닥터케어 아카데미도 진행하고 있다고 들었다.
(조홍래 대표) “그렇다. Dr. Care Health Center는 전문가 양성을 위한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사실 아카데미를 통한 라이선스 비즈니스가 바람직한 사업모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실력 있는 강사들을 꾸준히 배출해내고,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발전,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서 라이선스 비즈니스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박지윤 대표) “닥터케어 아카데미는 현재 3기까지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단순히 라이선스 취득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닥터케어컴퍼니의 전국 지부로 진출해 각자의 사명감을 갖고 높은 퀄리티의 헬스케어 솔루션을 보다 많은 이들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다”
 
성장이 기대된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조홍래 대표) “닥터케어컴퍼니는 ‘모든 가족 구성원의 건강을 케어해준다’는 목표를 가진 기업이기에 ‘가족’의 개념을 확장해 이른 시일 내에 반려동물의 건강도 케어할 수 있는 솔루션도 내놓을 예정이다. 결국 ‘건강’이라는 키워드로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비전을 실현하는 것이 기업이 추구하는 최대의 목표이자 가치다”
 
(박지윤 대표) “닥터케어컴퍼니는 기본적으로 모범적이며 선한 영향력을 크게 가진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고자 한다. 때문에 자신에게 관대한 사람보다는 보다 혹독하게, 그리고 미래를 그리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실력 있는 인재들과 함께 오랫동안 존속되는 기업으로 성장해가고 싶다”

이슈메이커 김남근 기자 issue8843@issuemak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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