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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인물 - 속눈썹 뷰티 아티스트 부문] 박미주 아미주(AMIJU) 대표

이슈 인터뷰

by issuemaker 2025. 4. 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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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안전 아우르는 대한민국 속눈썹 연장의 미래


박미주 아미주(AMIJU) 대표
ⓒ 아미주(AMIJU)

- 세계 최초 ‘연장 후 펌’ 개발, 속눈썹 연장의 혁신을 이끌다
- K-Lash makeup의 또 다른 진화, 글로벌 속눈썹 연장 시장을 선도


단순한 미용 기술을 넘어 급격한 팽창과 성장의 중심에 선 속눈썹 연장 시장. 정작 건강하고 안전한 시술법에 대한 논의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업계의 많은 이가 인지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 방안 모색은 아직 미온적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 시술자의 건강과 고객의 안전을 모두 고려한 ‘LED 속눈썹 연장’과 ‘연장 후 펌’을 개발하며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가고 있는 박미주 대표의 행보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혁신적인 도전으로 평가받고 있는 그녀의 기술과 서사를 이슈메이커가 조명해 보았다. 




박미주 대표는 전국 유일의 LED 속눈썹 연장 전문 교육 기관을 운영하며, 기존의 단기 속성 교육과는 차별화된 심화 과정과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 아미주(AMIJU)
 

공학도와 만난 뷰티, 인생을 뒤바꾼 도전
박미주 대표의 삶은 처음부터 미용업과 가까웠던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그녀는 전혀 다른 길을 걸어왔다. 어린 시절부터 과학과 논리에 흥미를 느꼈던 그녀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며 기술과 시스템을 연구하는 길을 택했다. 헤어샵을 운영하시던 어머니의 고된 일상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봤고, 이로 인해 자신은 절대로 미용업에 몸을 담지 않겠다고 다짐했었지만, 단순히 어머니의 일손을 돕고자 접했던 간단한 시술로 그녀의 진로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환되었다. 학업을 마치고 안정적인 커리어를 쌓아가던 중, 한순간에 인생의 방향이 바뀌는 계기를 맞이한 것이다.


  우연한 기회로 접하게 된 속눈썹 연장 시술은 그녀에게 전혀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었다. 단순히 미용의 영역이 아니라, 작은 디테일 하나로 사람의 인상이 바뀌고, 그로 인해 자신감을 얻는 모습을 보며 큰 감명을 받았다. 하지만 당시 속눈썹 연장 시장은 체계적인 시스템이 부족했고, 시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이었다. 특히, 시술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과 비효율적인 기술은 시술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이때부터 단순히 ‘예쁜 속눈썹’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시술법’을 연구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박 대표는 회상했다.


  그러나 미용업과 거리가 멀었던 만큼, 창업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그는 업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조차 부족했으며, 직접 경험을 쌓기 위해 수많은 연습과 연구를 거듭해야 했다. 그래서 기존의 방식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보다 건강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화학과 재료학까지 공부하며 연구를 진행했다.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새로운 방식의 시술법을 고민했고, 결국 기존의 속눈썹 연장 방식과 차별화된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그렇게 ‘연장 후 펌’(국내명 : 시크릿펌, 해외명 : LIFTENSIONS)과 ‘LED 속눈썹 연장’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업계를 놀라게 한 혁신
속눈썹 연장 시술은 오랫동안 미용업계에서 인기 있는 서비스였지만, 그 이면에는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많았다. 특히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 것은 시술 과정에서 사용되는 접착제의 유해성이다. 기존의 속눈썹 연장 시술에는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유해 성분이 포함된 글루(접착제)가 사용되었고, 이는 시술자의 건강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고객에게도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기존 방식은 유지력이 부족하여 몇 주 만에 속눈썹이 빠지는 경우가 많았고, 고객들은 지속적으로 리터치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했다.


  박미주 대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의 속눈썹 연장 방식과 전혀 다른 접근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개발된 것이 바로 ‘연장 후 펌’이다. 연장 후 펌은 속눈썹 연장과 속눈썹 펌을 함께하는 기술로 기존의 펌과 연장을 함께하는 관리방법보다 화학적반응이 적고 유지력이 좋다는 장점을 갖는다. 이 기술을 더욱 안정성 있게 하기 위해 속눈썹 펌제 또한 기존 모노에탄올아민(monoethanolamine)이 아닌 아르기닌(arginine) 기반의 건강한 펌제를 개발해 연장 후 펌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고객 입장에서 당일뿐만 아니라 2~3주 후에도 디자인 만족도가 높은 기술이다. 


  또한, 박 대표는 기존의 유해한 접착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ED 속눈썹 연장 기술을 도입했다. 기존의 속눈썹 접착제는 공기 중 수분과 반응하여 경화되는 방식이었지만, LED 속눈썹 연장은 LED 광선을 이용해 접착제를 빠르게 굳히는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화학 반응을 최소화하고,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유해 성분을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시술 시간도 단축되면서 시술자의 부담이 줄어들고, 고객 역시 눈의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은 단순히 속눈썹 연장의 품질을 높이는 것을 넘어, 업계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역할을 했다. 기존 방식이 단기적인 미용 효과에 집중했다면, 박미주 대표가 개발한 방식은 장기적인 유지력과 건강한 시술 환경을 고려한 접근법이었다. 연장 후 펌과 LED 속눈썹 연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그녀의 기술력은 속눈썹 연장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박미주 대표는 해외에서 직접 기술을 전수하고 현지 전문가를 양성하는 방식으로 한국 속눈썹 연장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 아미주(AMIJU)
 

소자본 창업의 함정, 전문성으로 극복해야 할 현실
국내 속눈썹 연장 시장의 또 다른 큰 문제는 ‘소자본 창업’이라는 인식 아래, 충분한 교육을 받지 않은 시술자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속눈썹 연장은 비교적 적은 초기 비용으로 시작할 수 있는 미용업종 중 하나로 여겨지다 보니, 정식 교육 없이 단기간의 교육 과정만 수료한 후 바로 창업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이에 따라 시술자 간의 실력 차이가 극명해졌고, 비전문가들이 제대로 된 위생 관리나 고객 맞춤형 시술을 고려하지 않은 채 영업을 지속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는 고객들의 안전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시술 후 부작용을 겪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속눈썹 연장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또한, 현재의 속눈썹 연장 시장은 고객 중심이 아닌 상업적인 논리에 의해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저가 시술이 범람하고 있고, 이에 따라 고품질의 제품과 안전한 기술을 적용하기보다는 원가 절감에만 초점을 맞춘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고객들은 보다 저렴한 시술을 원하지만, 정작 이러한 환경에서는 지속적인 관리나 건강한 시술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특히, 일부 시술자들은 유지력을 높이기 위해 기준치 이상의 강한 접착제를 사용하거나, 고객에게 적절하지 않은 속눈썹을 무리하게 적용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표준화된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고 입을 모은다. 박미주 대표 역시 속눈썹 연장 시장이 단순히 미용 서비스가 아니라, 고객의 건강과 직결된 분야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에 동조한다. 때문에 그녀는 체계적인 교육과 인증을 통해 시술자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고객이 안심하고 시술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창하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도 일본이나 유럽처럼 속눈썹 연장에 대한 세부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전문가 인증 제도를 강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대표는 “잘못된 시술이 반복될 경우 고객의 속눈썹 건강이 악화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업계 전체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됩니다. 그렇기에 단기적인 이익을 추구하기보다는 건강하고 안전한 시술을 우선시하는 변화가 필요합니다”라며 “아미주는 이런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전문적인 교육과 연구를 지속하며, 고객 중심의 건강한 속눈썹 연장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박미주 대표는 시술자와 고객 모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연구를 거듭한 끝에 기존의 속눈썹 연장 방식과 전혀 다른 접근법으로 ‘속눈썹 연장 후 펌’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개발해 현장에 도입했다.
ⓒ 아미주(AMIJU)
 

임상으로 확인한 가능성, 세계를 사로잡을 K-뷰티의 힘
박미주 대표가 속눈썹 연장 기술을 연구하며 깨달은 점은, 이 분야가 단순히 국내 시장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녀는 일본에서의 경험을 통해 글로벌 속눈썹 연장 시장의 트렌드를 직접 접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집중해 왔다.


  한국의 속눈썹 연장 기술은 유지력과 자연스러움에서 강점을 보이며, 특히 LED 속눈썹 연장과 연장 후 펌 같은 혁신적인 기술은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기존 속눈썹 연장은 시간이 지나면 컬이 풀리거나 속눈썹이 부자연스럽게 변하는 단점이 있었지만, 박 대표가 개발한 연장 후 펌은 속눈썹 연장 후에도 컬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LED 속눈썹 연장 기술은 기존 글루(접착제)에서 발생하는 유해 성분을 최소화하면서도 유지력을 극대화할 수 있어, 해외 바이어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박미주 대표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여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해외에서 직접 기술을 전수하고 현지 전문가를 양성하는 방식으로 한국 속눈썹 연장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글로벌 미용 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며 한국의 속눈썹 연장 기술을 알리고 있으며, 일본, 동남아,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서의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또한, 그녀는 한국 속눈썹 연장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브랜드화하여 ‘K-뷰티 속눈썹 연장’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단순한 유행이 아닌, 정밀한 기술과 건강한 시술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표준을 만들어 가는 것이 그녀의 목표다. 속눈썹 연장은 이제 단순한 미용 서비스가 아니라, 글로벌 뷰티 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으며, 박미주 대표는 이를 선도하는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박미주 대표는 ‘LED 속눈썹 연장’과 ‘연장 후 펌’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안전한 속눈썹 연장’의 기준을 만들고자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아미주(AMIJU)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위한 끝없는 도전
박미주 대표가 속눈썹 연장 업계에서 이루고자 하는 가장 큰 목표는 건강한 시술 문화를 정착시키고, 속눈썹 연장 시술을 보다 학문적으로 연구해 데이터 기반의 접근 방식을 도입하는 것이다. 현재 속눈썹 연장은 주로 경험과 노하우에 의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박 대표는 이를 보다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표준화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자 한다. 예를 들어, 속눈썹의 성장 주기와 시술 후 유지력, 사용되는 재료의 성분과 안전성 등을 체계적으로 연구하여 보다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술 가이드라인을 확립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업하며, 뷰티 업계 내에서 속눈썹 연장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다지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확립 또한 그녀가 집중하는 부분이다. 현재 박 대표는 전국 유일의 LED 속눈썹 연장 전문 교육 기관을 운영하며, 기존의 단기 속성 교육과는 차별화된 심화 과정과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기술을 전수하는 것을 넘어, 고객 응대 방법, 위생 관리, 안전한 시술법 등 전반적인 내용을 아우르는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 과정에서 검증된 시술자들은 자격 인증을 받고, 박 대표의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외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박 대표는 앞으로의 뷰티 트렌드가 단순한 외적 아름다움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믿는다. 속눈썹 연장 역시 마찬가지로, 단순히 긴 속눈썹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얼굴형과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며, 시술자의 건강까지 고려하는 방식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녀는 LED 속눈썹 연장과 연장 후 펌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안전한 속눈썹 연장’의 기준을 세우는 데 이바지할 계획이다.


  
현재 속눈썹 연장은 K-Lash makeup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으며, 박미주 대표는 그 흐름을 선도하며 건강하고 전문적인 시술 문화를 확립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 그녀가 펼칠 행보는 단순히 한 분야의 기술 혁신을 넘어, 뷰티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슈메이커 김남근 기자 issue8843@issuemak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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