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중에게 지난 2024년은 ‘여전한 레전드’임을 스스로 증명해 보인 한 해 였다. 그 어느 해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던 그는 하루하루를 바쁘게 보내며 가수뿐만 아니라 배우, 예능, 프로듀서 등 다방면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쳤고, 21년이라는 연차가 무색할 만큼 압도적인 화제성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데뷔 20주년을 맞아 선보인 새 앨범 '플라워 가든'(FLOWER GARDEN) 지난해 글로벌 엔터사 인코드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뒤 독자적으로 제작한 앨범이라 더욱 큰 관심을 끌었다. 신보에는 여름과 잘 어울리는 청량한 무드의 타이틀곡 '글로리어스 데이'를 비롯해 '굿 뉴스', '드림 파티', '소년에게', '소나기', '아이엠 유', '201208' 등 다채로운 장르의 14곡이 수록돼 있다. 이는 그동안 김재중이 발매했던 앨범 중 가장 많은 트랙이 담긴 앨범으로, 김재중은 대부분의 곡 작사에 참여해 이야기에 진정성을 더했다. 그는 “20주년 기념 앨범을 내다니 믿기지 않는다. 어릴 때 막연하게 '20년이 지난 내 모습은 어떨까' 했는데 변하지 않은 모습으로 앨범을 낼 수 있다는 현실에 감사하다. 정말 운 좋게도 20주년 앨범을 제작할 수 있는 여건이 돼서, 최고의 앨범을 만들어보자는 마음이었다.”라는 데뷔 20주년의 소회를 전했다.
더불어 김재중은 가수 활동 이외에도 15년 만의 자상파 예능에 출연하며 여전한 화제성을 스스로 증명했다. 지난해 5월 KBS2 '편스토랑'에 처음 출연한 김재중은 수준급 요리 실력은 물론 부모님부터 누나, 조카들까지 다복한 대가족을 공개하며 '편스토랑'의 대표 효자로 등극했다. 이후에도 그의 출연 회차마다 남다른 예능감과 화제성 있는 콘텐츠로 시청자들을 안방으로 불러 모았고, SNS상에서도 이슈를 끌어 올리는 등 안방 시청자들을 비롯해 다양한 연령층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또한 그는 7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인 ‘나쁜 기억 지우개’의 주연으로 안방극장을 찾았고,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유뷰트 콘텐츠 ‘재친구’와 ‘밀키 보이즈’에서는 남다른 입담과 센스를 발휘, 다양한 게스트들과의 케미로 주목받았다.
가수와 엔터테이너로서의 활동뿐 아니라 그가 인코드의 CSO(최고전략책임자)로서 처음 제작해 선보인 신인 걸그룹 ‘SAY MY NAME(세이마이네임)’이 지난해 10월 가요계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세이마이네임은 글로벌 케이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인 데뷔 활동을 마무리했으며 팀 구성 단계부터 데뷔까지 직접 이끈 김재중의 안목과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이 빛났다. 마지막으로 그는 “예전부터 좋아해 준 팬부터 새싹 같은 팬들까지 날 지켜봐 준 분들이 많은데, 이분들에 대해 감사함을 깨닫고 만든 첫 앨범이 '플라워 가든'이다. 그만큼 내 마음을 무겁게 담았으니, 여러분도 이 앨범을 소중히 여겨주고 곡을 잘 들어주면 좋겠다. 돌고 돌아 진짜 나를 찾는 데 20년이 걸렸다. 이제 21년 차이지만 1년 차인 것처럼 활동하고 싶다.”라는 진심을 남기기도 했다. 이슈메이커가 주관하고 (사)한국의인물선정위원회가 주최하는 ‘2025 대한민국 비전 리더 대상-K-아티스트 부문’ 수상자로 가수 김재중을 선정한 이유이기도 했다.
이슈메이커 김갑찬 기자 kapchan17@issuemak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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