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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인물 - 부동산 특수 물건 경매 전문가 부문] 이동표 이스트문·DSL그룹·아이엠경매(유튜브) 대표

이슈 인터뷰

by issuemaker 2024. 5. 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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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특수 물건 경매 전문 그룹


이동표 이스트문·DSL그룹·아이엠경매 대표
사진=김남근 기자
 

 - 대한민국 최고의 부동산 경매 투자 기업으로 성장할 것
 - 부동산 경매에 대한 실전적인 해결책 제시하는 유튜브 채널 ‘아이엠경매’

부동산 관련 복수의 전문가들은 2024년이 ‘변곡점’이 되리라 평가하고 있다. 이는 ‘부동산 10년 주기설’에 입각한 분석이다. 성장기-성숙기-쇠퇴기-천이기-악화기라는 일정한 주기가 2014년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올 것이라는 이야기다. 변곡점의 기점이 될 2024년의 부동산 시장의 승기를 잡고자 많은 전문가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동표 대표가 이끄는 DSL그룹·이스트문은 특수 물건만을 대상으로 ‘입찰 - 낙찰 - 디벨롭 - 사업체 운영 - 매각’이라는 자신들만의 방식을 통해 부동산 경매 투자 사업의 수익성 극대화를 실현하고 있다. 사진은 이 대표가 입찰한 특수 물건의 전과 후의 사진.
ⓒ 이스트문·DSL그룹
 

‘위기’는 곧 ‘기회’
성장의 이면에는 반드시 바닥이 존재한다. 바닥이 있어야만 용수철처럼 튀어 오를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2024년 대한민국의 부동산 시장은 용수철의 수축 임계점(臨界點)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많은 사업자는 극한의 위기 상황을 겪고 있다고도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예견한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하고 있다. ‘하락장’은 누군가에게 ‘찬스’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부동산 특수 물건 경매 전문가로서 이스트문·DSL그룹을 이끌고 있는 이동표 대표는 2024년이 특별한 해가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이슈메이커가 그의 근거 있는 자신감의 이유를 파헤쳐보았다.


이동표 대표는 특수 물건 현장에는 늘 새로운 변수가 등장하기 때문에 대비를 위한 최선의 준비를 해야만 한다고 강조한다.
ⓒ 이스트문·DSL그룹
 

개인투자자로 활동을 해오다 최근 법인을 설립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지난 11년 동안 부동산 특수 물건 경매 전문가로 활동을 해오다 최근 이스트문과 DSL그룹이라는 법인 기업을 설립하고, 아이엠경매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게 됐습니다. 최근의 경기 둔화로 인한 부동산 시장의 하락세를 예상하고 있었고, 이에 따라 부동산 경매물건 중 특수 물건의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는 확신을 바탕으로 설립을 결심하게 되었죠. 최근 부동산 경매 투자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저는 이스트문과 DSL그룹을 대한민국 부동산 경매 투자 기업 중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시키고자 철저한 준비를 마치고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성장 전략이 궁금합니다.
  “투명성과 신뢰가 가장 큰 전략입니다. 항상 투명하고 정직한 관계를 유지하며, 투자자들의 신뢰와 수익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최고를 향해 달려갈 예정입니다. 세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초기에는 이스트문의 코어인 시드투자자(경영진)의 자금으로 다수의 물건을 낙찰 및 확보하고, 이후 LP(Limited Partner)들을 모집하여 GP(General Partner)로서 부동산 특수경매에 특화된 물건을 낙찰받아 수익률을 극대화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기업의 가치를 상승시킨 후 향후에는 IPO(기업공개)까지 진행할 계획입니다”


 

부동산 특수 물건 경매 전문가로 활동하기 전 어떠한 활동을 하셨었나요?
  “부동산 업계에 몸을 담기 전 저는 다양한 분야에 관심과 호기심으로 가득 찬 평범한 청년이었습니다. 제 삶의 마일스톤을 만들어 이를 달성하고자 부단한 노력을 해왔었고, 유아용품 사업(제조·유통·수출)을 시작으로 레스토랑, 그리고 마케팅 사업에도 도전하며 나름의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었죠.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부동산시행회사지분 투자자로 부동산 업계와 인연을 맺게 되었고, 20대의 끝자락에서 완전한 커리어의 전환을 단행하게 됩니다. 그렇게 부동산 업계에 몸을 담은 뒤 11년 동안 앞만 보고 달려오게 되었습니다”


DSL그룹과 이스트문, 아이엠경매 구성원들은 항상 투명하고 정직한 관계를 유지하며, 투자자들의 신뢰와 수익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최고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좌측부터 이선영 DSL공동대표, 이지혜 팀장, 박선미 이사, 최고봉 PD)
ⓒ 이스트문·DSL그룹
 

원래 사업가가 꿈이었나요?
 “맞습니다. 저는 유년 시절부터 제 미래에 대한 명확한 그림을 그리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해왔어요. 최종 목적지는 ‘사업’을 하여 어려운 집을 일으키고 가족을 지켜야겠다는 단순하지만 원대한 목표였죠. 그 시작은 ‘1억 모으기’였습니다”

 

‘1억’이라는 목표를 세운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아버지께서 사업을 하시며 가세(家勢)의 기복이 심했습니다. 부유했던 시절도 있었고, 집에 빨간딱지가 여러 번 붙기도 했었죠. 그리고 아버지 소유의 건물이 경매로 진행이 됐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이러한 상황을 겪게 됐고, 2002년 한·일 월드컵이 한창이던 때에는 영동대교 아래 온수도, 가스도 들어오지 않는 4평 남짓 창고에서 4가족이 생활하며 하루하루를 버텨나가기도 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돈을 벌어야겠다’라는 생각이 깊숙이 자리 잡기 시작했어요. 아직 경제에 대한 관념이 성숙하지 못했을 때였기에 ‘1억’이라는 돈의 가치가 저에게는 큰 의미로 와닿았습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습니다. 학업은 저에게 사치였습니다. 현실을 인지했고, 그렇게 차곡차곡 저만의 시드머니를 만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목표는 달성하셨나요?
  “1억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경제관념을 확립하고자 은행 계좌가 아닌 신발 박스에 현금으로 모으기 시작했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책을 통해 습득하게 됩니다. 막연했던 1억의 가치가 조금씩 눈에 보이기 시작했어요. 좁았던 시야가 점차 넓어지기 시작한 시기였죠. 남들보다 빠르게 군대를 다녀왔고, 27살이 되던 해에 마침내 1억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게 됩니다. 당시 저의 계획은 ‘견문을 넓히기 위해 해외 배낭여행을 간다 - 현금 1억을 모은다 - 나만의 사업을 한다 - 집을 산다 - 50살 이전에 건물을 산다’였어요. 그래서 27살에 마침내 첫 사업을 시작합니다.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사업을 확장해나갔고, 그러던 중 앞서 말씀드린 부동산시행회사의지분 투자로 부동산 업계와 인연을 맺게 됩니다. 제 마일스톤의 4번째 단계였던 ‘집을 산다’라는 목표를 29살에 청담동에 직접 시행하여 달성한 순간이었어요” 


 

부동산 분야로 커리어를 전환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당시 지분투자로 참여한 물건은 청담에 있는 29세대 건물이었어요. 사실 투자에 대한 약간의 의구심이 있던 시기였지만, 당시의 투자로 지난 3년간 사업을 하며 얻었던 경제적 가치보다 커다란 가치를 얻게 됐습니다. 의구심은 확신으로 바뀌었고, 앞으로 제가 가야 할 방향성 명확해졌습니다. 길지 않은 고민을 했고, 과감히 3개의 사업체 모두를 정리했습니다. 아버지의 소개로 부동산 특수경매에 특화된 투자 클럽에 들어가게 됩니다. 수백억 단위를 움직이는 ‘큰손’들이 모인 곳이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제가 이룬 모든 것을 내려놓았던 상태였기에 누구보다 악착같이 공부하고 버텨나갔습니다. 아들뻘보다도 어렸던 제가 그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면 ‘실력’을 키우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죠. 그렇게 쉬는 날 없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1년, 2년의 시간을 버티자 조금씩 저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주시기 시작했고, 더욱 현실적으로 심도 있는 공부를 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 세계를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발생하는 문제점들이 보이게 됐습니다. 법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다양한 변수와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는 특수 경매 물건의 ‘하이리스크 하이리턴(high risk high return)’ 위험성도 인지하게 됐습니다. 저는 여기서 기회를 찾았습니다. 다른 이들보다 더 신중하게 물건을 분석하고, 철저히 대비할 수 있다면 반드시 특수 물건 경매에서 기회의 문이 열릴 것이라는 사실을 말이죠. 그렇게 3년을 준비했고, 마침내 제 이름으로 첫 특수 물건 경매에 도전하게 됩니다. 투자 클럽 어르신들의 도움도 있었고, 저 자신에 대한 믿음도 충분했습니다. 그렇게 32살이 되던 해에, 마침내 제 이름을 딴 DP타워를 소유하게 됩니다. 그 물건은 부동산경매 중에서도 유치권·미등기 건물·선순위임차인·건축주 승계 등의 이슈가 얽혀있는 특수 물건의 집합체였습니다.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해 감정가 22억 2,100만 원인 물건을 11억 6,300만 원에 낙찰받았습니다. 감정가 대비 52%로 낙찰받은 것이죠. 마일스톤 달성에 18년이라는 시간을 단축하게 됐고, 본격적으로 32살에 전업 부동산 경매 투자자로 전향하게 됩니다”


이동표 대표는 눈앞의 달콤한 열매보다는 숲을 바라볼 수 있는 판단력으로 모두가 승승장구할 수 있는 사회, 그리고 가족들과의 행복한 삶을 실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고자 한다.
ⓒ 이스트문·DSL그룹
 

빠른 성장에는 고통도 뒤따를 텐데요. 어려움은 없었나요?
  “물론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33살 당시 제 명의로 된 빚이 63억이 있었고, 30대 초반은 소송이 일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투자를 진행하는 저만의 기준을 지키며 어려움을 극복해갔습니다. 저는 일반적으로 대중들이 알고 있는 경매가 아닌,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미등기 건물, 유치권 해결, 법정 지상권, 지분 경매 등을 다루고 있죠. 감정가 대비 50% 또는 그 이하의 가격에 형성된 특수 물건만을 입찰하며 부동산 경매 투자 사업의 수익성 극대화를 실현하고 있어요. 그렇기에 굉장히 방대한 분야의 지식을 습득해야만 했고, 저보다 앞서 나간 선배들을 찾기도 어려웠습니다. 모든 과정을 저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해야 했습니다. 첫 번째 목표를 달성한 뒤로 더 큰 과제가 생기기 시작한 것입니다”

 

어떻게 극복해나가고 계시는지요.
  “끊임없는 노력과 탐구입니다. 지금도 저는 매일 잠들기 1시간 전에는 판례와 사례 분석 및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특수 물건 현장에는 늘 새로운 변수가 등장하기 때문에 대비를 위한 최선의 준비를 해야만 하기 때문이에요. 경제를 읽어내는 시야도 넓히기 위해 매 순간이 분주합니다. 이렇듯 저 자신의 내실을 단단히 만들어가며 앞으로 닥칠 어려움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유튜브를 통해 대중들과도 소통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지난해 6월부터는 부동산 경매 교육 채널인 ‘아이엠경매’라는 채널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현장에서 활동하며 잘못된 방식의 교육과 이로 인한 피해 사례들을 지켜봐 오며 안타까운 마음이 가슴 한편에 자리 잡고 있었어요. 자신은 물론 가족들의 삶마저도 지킬 수 없을 정도로 힘들어지는 상황도 다수 목격하게 됐죠. 저는 개인적으로 ‘가족’이 삶에 최우선의 가치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이러한 일들을 더는 묵과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이엠경매를 통해 실전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론 교육과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려 앞으로 동일한 피해 사례들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창의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교육을 해주신 부모님의 영향으로 지혜롭게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입니다. 이스트문, DSL그룹 그리고 아이엠경매 채널을 통해 보다 투명하게, 그리고 정직하게 활동해 나갈 것입니다. 눈앞의 달콤한 열매보다는 숲을 바라볼 수 있는 판단력으로 모두가 승승장구할 수 있는 사회, 그리고 가족들과의 행복한 삶을 실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저의 도전은 앞으로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부동산 경매 투자 1위 기업으로 성장할 이스트문과 DSL그룹, 아이엠경매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이슈메이커 김남근 기자 issue8843@issuemak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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