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리는 브랜딩의 핵심은 ‘소통’
예비 창업가 육성하며 함께 성장하는 것도 목표
흔히 기업을 하나의 생명체와 같다고들 한다. 생명이 태어나 성장하고 절정기를 지나 점차 쇠퇴하는 것처럼, 기업 역시 유사한 과정을 걷기 때문이다. 그래서 창업은 단순한 경제 활동을 넘어 사회에 다양한 가치를 창출한다. 하지만 성공과 실패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예측하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창업은 큰 도전이자 모험일 수밖에 없다.

전문성에 진심을 더하다
‘창업’은 성공과 실패 사이에서 끊임없는 긴장감을 안고 나아가는 여정이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브랜딩’은 비즈니스 기회를 열어주는 핵심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 일관된 정체성을 담은 브랜딩은 소비자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기고, 이는 곧 브랜드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어서다.
단순히 브랜드를 제작하는 활동으로 여겨졌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 브랜딩 단계에서 객관적 시각으로 전문적인 통찰력을 제공하는 컨설턴트를 만나는 일은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의 지름길이 된다. 마치 항해에서 숙련된 조타수를 만나는 것과 같은 셈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브랜드 컨설팅 전문 기업 그레이프메모리의 존재는 반가울 수밖에 없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축적된 실질적인 노하우를 가진 유채연 대표는 전문성에 진심을 더해 여러 클라이언트와 동반성장을 이어 나가고 있다. 유 대표를 만나 나눈 이야기를 일문일답으로 소개한다.
‘창업가’의 길을 걷게 된 과정이 궁금한데
“어렸을 적부터 호기심이 많은 아이였고, 기본에서 비롯된 약간의 변형을 상상하며 막연히 디자이너의 꿈을 키워왔다. 대학 시절까지는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어 흔히 ‘평생직장’이라 표현하는 기간 중심적인 사고방식이 아닌 경험 위주로 생각하고 느끼며 깨닫는 것에 의미를 두었다. 그러다 22살 때 와이드 팬츠 남성복을 디자인하여 SNS 채널을 통해 제 사업을 시작했다. 오르막길 오르듯 순탄하게 전개된 건 아니었지만, 계단 오르듯 하나씩 느끼며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레이프메모리를 설립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
“첫 창업을 비롯해 5회에 걸쳐 브랜드 론칭을 하였고, 다행히 모든 브랜드를 엑시트를 통해 정리하며 나름의 전문성이 쌓였다고 판단했다. 이에 10여 년간 사업을 하며 느꼈던 경험을 토대로 브랜드 컨설팅 회사를 설립하기로 결심해 그레이프메모리의 문을 열었다. 현재 디자이너와 사업체, 판매자와 소비자라는 두 관계적인 부분에 있어 전문가로서 더 나은 방법으로 제안하고 소통하는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기업의 활동을 소개해 준다면
“지난해 전통시장육성재단의 ‘2024년 청년상인 도약지원사업 기술 지원단’으로 컨설팅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올해는 서울시 신용보증재단 업종닥터(컨설턴트) 활동을 통해 여러 대표님들의 고충을 함께 고민하며 맞춤형 컨설팅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그레이프 메모리에서는, O2O 서비스에 집중하며 브랜딩, 마케팅 등으로 매출을 올리기 위한 사업을 전개 중이다”
가장 큰 경쟁력을 꼽는다면?
“도소매, 전자상거래 분야의 필드에서 사업을 진행하며 엑시트까지 경험한 대표가 운영하는 컨설팅 기업이라는 점이 경쟁력이자 강점이다. 숫자나 데이터가 중요하다고들 하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 생각지 못한 변수는 있기 마련이다. ‘인생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말도 있듯이 사업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그만큼 겪어보고 체험한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나 해결안 제시에 있어 어떤 기업보다 진심으로 공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소통’이 중요할 것 같은데
“그렇다. 브랜딩을 할 때 스토리도 중요하나 핵심 요소는 양사 간의 소통이라고 본다. 이러한 관점에서 그간의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빠르게 상황을 이해하고 결과물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 그러면서 느낀 게 이전에는 디자인에 대한 가치만 생각했다면, 현재는 ‘팔리는 디자인·브랜딩’이 생산적이라 판단하고 있다. 그래서 인공지능(AI) 기술 수준이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다고 해도 디자인(아이디어)만큼은 프로그램으로 대체하긴 힘들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창업가로서의 철학은 무엇인지?
“창업에 있어 제가 가진 신념은 ‘어차피 한 번에 날지 못한다면, 남들보다 빨리 시도해보고 느끼자. 부러져도 다시 날갯짓을 할 수 있게’이다. 그레이프메모리 또한 종착점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늘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열정과 자신감이 있는 구성원으로 모인 집단을 만들고 싶은 꿈이 있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비전을 제시해 달라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실력까지 갖춘 브랜딩 전문 회사로 만드는 게 목표다. 더 나아가 B2G 사업을 진행해 디자이너 또는 창업을 꿈꾸시는 분들을 육성하고 같이 성장하는 그레이프메모리가 되고자 한다. 이러한 제 비전 달성에 있어 항상 옆에서 힘이 되어주는 가족과 응원을 아끼지 않는 주위 친구들, 그리고 사업 스토리를 공유하며 함께 울고 웃는 깊은 인연을 쌓은 대표님들에게 이 자리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이슈메이커 손보승 기자 rounders23@issuemak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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