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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노원명 한국필수보험연구소 대표

이슈 인터뷰

by issuemaker 2025. 1. 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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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된 리더십에 경종 울리는 변화의 나침반
 

삶의 안정과 신뢰를 디자인하는 진취적 모험가
젊음의 에너지와 패기, 보험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보험은 우리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안전장치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렵고 딱딱한 분야로 느껴진다. 그러나 20대 후반이라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노원명 대표는 한국필수보험연구소를 설립하며 보험을 보다 친숙하고, 더 나아가 삶의 일부로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변화시키고 있다. 혁신적인 접근과 진정성으로 보험이라는 복잡한 세계를 재해석하고자 하는 출항 준비를 마친 그의 항해 일지를 이슈메이커가 조명해 보았다.

노원명 한국필수보험연구소 대표ⓒ 한국필수보험연구소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사람을 위한 보험’
보험이란 무엇일까? 노원명 대표는 이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단순히 상품이 아닌, 사람들의 삶을 보호하고 안정시킬 수 있는 도구로 바라보고 연구해 왔다고 한다. 

  “보험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어려운 느낌이 드는 게 사실이에요. 하지만 보험은 우리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적인 부분이잖아요. 저는 이걸 더 친근하고 실용적으로 전달하고 싶었어요.”

  그의 접근 방식은 독특했다. 기존의 보험은 상품을 판매한 뒤 제대로 된 관리자를 만나지 못하면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이 현실이었다. 하지만 노 대표는 고객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고객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컨설팅이 기본 중 기본이 되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했다. 업계에 처음 발을 들였을 당시부터 그는 고객들의 다양한 문제를 접하며 기존 보험 시스템의 한계와 개선점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노 대표는 “보험은 단순히 보상을 보장받는 도구가 아니라, 삶의 불확실성을 줄여주는 약속이에요. 저는 고객이 그 약속을 믿고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싶었습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노 대표는 고객들이 보험을 이해하는 데 있어 느끼는 장애물을 제거하는 데 집중한다. 그가 가장 먼저 당면한 과제는 복잡한 용어와 절차를 간단명료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그는 “대부분의 고객이 자신이 가입한 보험의 세부 내용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고객과의 신뢰를 쌓고, 보험 내용을 쉽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금융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현실 속에서 ‘변화를 거부하는 리더십’은 업계 전반의 성장을 저해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지적하는 노원명 대표는 끊임없는 자기 개발과 성찰, 그리고 노력만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한다.ⓒ 한국필수보험연구소


함께 성장하는 조직 꿈꾸는 ‘젊은 리더십’
노원명 대표의 이러한 노력은 고객들에게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노 대표는 고객과의 상담 과정에서 진솔함과 경험을 무기로 삼았고, 그의 이러한 접근 방식은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의 삶에 실질적인 가치를 실현하는 데 도움을 주며 빠른 신뢰 관계를 형성해 갔다.

  이러한 자신만의 소통 방식은 그의 조직 관리 방식에도 녹아들었다. 20대 후반이라는 나이에 독립을 결심한 노 대표는 업계의 기존 관행에서 벗어난 다른 시각으로 리더십을 정의한다. 그에게 리더란 단순히 ‘앞서가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동료’다. 때문에 노 대표는 고객의 목소리와 팀원들의 의견을 반영하며 끊임없이 조직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필수보험연구소의 모든 구성원이 단순한 직무 수행을 넘어, 사람들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는 인재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그는 “보험이라는 업계의 특수성 때문에 고객과의 신뢰가 가장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하며 “보험은 고객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일이잖아요. 그래서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해요. 우리는 단순한 판매자가 아니라, 고객의 파트너입니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그러나 이처럼 확고한 신념을 갖추고 있음에도 리더로서의 역할이 때로는 무겁게 다가온다고 한다. 특히 활동 초창기, 그는 젊은 나이로 인해 겪는 선입견과 편견을 극복해야 했다. 어린 나이에 활동을 시작하고 조직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경력 부족을 우려하는 시선을 마주할 때마다, 그는 성실함과 전문성, 그리고 팀원들과 소통과 신뢰에서 얻을 수 있는 에너지를 통해 자신에게 씌워진 선입견을 조금씩 바꿔 나갔다. 그리고 팀원들과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며, 모두가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팀원 개개인의 강점을 살려 조직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을 추구했다. 모든 팀원이 각자의 역할을 명확히 이해하고, 그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다시 말해 ‘메타인지’(meta cognition)가 그 리더십의 핵심이었다.

  그는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건 팀원들과의 소통이에요. 우리가 왜 이 일을 하는지, 어떤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 항상 공유하려고 노력해요”라고 말하며 “고객들 역시 내가 그들의 이야기를 정말로 듣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때, 그들은 자연스럽게 마음을 열게 됩니다. 조직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굳건히 믿고, 그 믿음을 주저하지 않고 행동으로 실천하며 이끌어가고 있습니다”라고 힘주어 전했다.

노원명 대표는 고객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그들이 보험을 믿고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삶의 불확실성을 줄여주기 위해 노력하며 누구보다 빠른 성장으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한국필수보험연구소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다
노원명 대표는 최근 자신만의 경험과 철학을 담은 활자 책의 출간을 앞두고 있다. 또 다른 도전에 나선 것이다. 책은 단순히 보험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의 개인적인 삶의 이야기와 경험, 그리고 고객 사례를 통해 독자들에게 보험의 본질을 전달하려는 시도다.

  사실 보험은 많은 이에게 여전히 어렵고 낯선 주제로 느껴진다. 노 대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책을 집필하며 보험을 보다 친숙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노력을 담았다. 책을 통해 보험이 단순히 재정적 보장을 넘어, 삶의 안정과 선택의 기준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강조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독자들에게 보험 선택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며, 자신이 경험한 문제와 고민들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다음 달인 2월에 출간을 앞둔 그의 첫 저서인 [미치지 않았다면, 미친 척이라도 해야 한다](가제)는 출간 이전부터 관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사람들의 시각을 바꾸는 동기를 담았고, 책을 쓰는 과정에서도 많은 이의 생각을 수렴하며 작업해 나갔기에, 이에 대해 기대를 거는 이들이 많은 것이다. 그래서 저술 과정은 노 대표 자신에게도 큰 배움의 시간이었다고 한다.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얻은 교훈과 자신이 놓쳤던 부분을 되짚어 보는 기회가 되었고, 자신의 철학과 가치를 담아내는 동시에, 실패와 도전을 솔직히 기록하며 자기 자신과의 진솔한 소통을 이루어 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고, 보험이라는 주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고민할 수 있었다고 전하는 노 대표다.

  그는 “고객 한 분 한 분의 이야기가 저에게는 소중한 교훈이에요. 그분들의 사례를 통해 제가 더 나은 방법을 고민할 수 있었고, 책의 출간을 준비하며 그들의 입장에서 저를 되돌아보고, 이를 기반으로 더 큰 도약과 도전을 펼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노 대표는 책 출간 이후 독자들과의 소통이 한층 더 넓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독자들이 책을 읽고 보내온 메시지를 소중히 여기며, 그 피드백을 기반으로 다음 도전도 준비하고 있다.

노원명 대표는 부모님과 함께 보낸 시간 속에서 배운 교훈을 자신의 삶과 일에 고스란히 녹여내 잠시 세상에서 자리를 비운 그들에게 최소한의 보답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국필수보험연구소


그의 삶을 지탱하는 힘, ‘가족’
노원명 대표는 자신의 성장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고 결정적인 영향을 준 사람은 바로 ‘부모님’이라고 한다. 그에게 항상 ‘삶에서 목표를 크게 설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는 가르침을 주시는 부모님은 그에게 큰 별과 같은 존재였다고 한다. 그의 삶의 방향을 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었고, 길을 잃었을 때는 올바른 길로 인도해 주는 ‘셰르파’의 역할을 자처하기도 했다. 항상 자신이 하는 일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가르침을 주었던 아버지, 그리고 늘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람들과의 대화와 관계 맺기가 인생을 결정짓는 핵심이라는 점을 일깨워 주신 어머니는 노 대표가 단순히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넘어, 의미 있는 일을 추구하려는 자세를 배우게 했다. 그는 부모님의 말씀이 지금도 자신을 움직이게 하는 강력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회상하며, 마음 깊은 곳에서 그의 리더십 철학과 일하는 방식에 현재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는 부모님이 보여준 희생과 헌신을 떠올리며, 자신도 그 신뢰를 지키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부모님과 함께 보낸 시간 속에서 배운 교훈을 자신의 삶과 일에 고스란히 녹여내 잠시 세상에서 자리를 비운 그들에게 최소한의 보답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는 “부모님의 믿음이 없었다면 저는 지금의 자리에 있을 수 없었을 거예요. 그래서 그 신뢰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고, 이 노력은 과거에도, 현재도, 그리고 먼 미래에도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는 방법 제시
노원명 대표가 그리는 한국필수보험연구소가 나아갈 방향은 종합금융 사업이다. 현재는 광주광역시를 거점으로 보험 영역에서 활약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신차리스 및 장기렌트, 소상공인 및 법인 컨설팅, 마케팅 팀 설립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구체화하며 활약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미 전라도 지역에서 가장 좋은 금리 혜택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기반을 다졌고, 지역을 확장해 수도권 지역까지도 아우를 수 있는 종합금융 사업자로 입지를 다지고자 하는 포부를 전했다.

  끝으로 노 대표는 보험업계의 개선을 위해 ‘변화하고 싶다면, 인정하고 바꿔라’라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했다. 그는 업계의 가장 큰 문제로 ‘변화를 거부하는 리더십’을 꼽으며, “트렌드를 따르지 못하고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이 부재한 조직은 경쟁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금융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현실 속에서 투자와 적응을 주저하는 조직 문화가 업계 전반의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장의 현실을 외면하는 상부 리더십의 태도도 개선해야 할 사항이라고 전한다. 리더는 단순한 권위를 가진 존재가 아니라,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기의 신념에 기반한 주장이다. 그래서 현재 많은 조직이 구성원의 목소리를 경청하지 않거나 회피하며, 이러한 태도가 업계 전체의 발전을 막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신뢰를 기반으로 한 문화의 조성, 그리고 떠나는 동료를 향한 진심 어린 박수와 응원. 이러한 태도가 업계 내 새로운 변화와 성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이는 노 대표다. 

  20대의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며 도전하고 성장해 가는 노 대표는 자신과 비슷한 시기에 놓인 젊은 세대들에게도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도전 속에서 얻는 배움이 결국 당신을 성장시킬 것입니다.”

  노 대표의 다음 목표는 그의 비전을 더욱 확장해, 더 많은 사람들과 연결되고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것이다. 그의 도전은 2025년 새해에도 멈추지 않고 계속될 것이다.

이슈메이커 김남근 기자 issue8843@issuemak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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