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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챔피언] 주선하·옥승찬 씨앤알코스메틱스(주) 대표·CTO

이슈 인터뷰

by issuemaker 2022. 3. 3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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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피부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다”
 

미백·주름 개선과 진정 효과 갖춘 기능성 올 인원 크림 개발
출산 여성들과 워킹맘에게 위로주는 브랜드로 나아갈 터

임신과 출산은 생명을 탄생시키는 고귀한 일이다. 하지만 큰 축복 속에서도 신체적, 심리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어 임산부들에게는 걱정과 고민이 뒤따르기도 한다. 특히 피부는 변화를 느끼기 가장 쉬운 부위로 이로 인한 스트레스는 산후조리에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좌)옥승찬 CTO, (우)주선하 대표 ⓒ씨앤알코스메틱스(주)


“Like the way I am”
씨앤알코스메틱스(주)의 주선하 대표 역시 출산과 육아 과정 속 변화된 자신을 바라보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전한다. 회복의 시간에서 큰 도움이 된 것은 남편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옥승찬 CTO의 존재였다. 서로를 의지하며 두 사람은 출산 후 여성을 위한 화장품을 만들기 시작했고, 그렇게 ‘104 원 크림 바이 씨’를 세상에 내놓았다. 자신들의 극복 경험을 통해 임산부들에게 자신이 가치 있고 아름다운 존재라는 점을 알려주고 싶다는 주선하 대표와 옥승찬 CTO를 만나 창업 스토리와 기업의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창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결혼 후 출산과 육아를 하며 변화하는 신체로 인한 자존감 문제에 주목한 게 창업의 계기라 할 수 있다. 처음에는 기미와 검버섯, 잡티와 함께 피부 탄력 저하로 인해 산후 우울감이 발생해 힘든 시기를 보내던 때,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남편 옥승찬 CTO와 함께 우리 가족을 위한 화장품을 만들자는 마음에서 시작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다른 출산 후 여성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정말 좋은 제품을 만들자는 마음으로 이어져 씨앤알코스메틱스를 설립하고 ‘104 원 크림 바이 씨’를 개발하게 돠었다. 창업 이전에는 연극배우와 심리치료사로 활동했다”
 
어떤 제품인지 소개해달라
“출산 후 여성들의 니즈를 해결해주기 위해 탄생시킨 제품이다. 많은 임산부가 피부 변화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아이가 항상 만지고 비비는 내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이 혹여나 안전한지에 대한 걱정이 늘 존재한다. 더욱이 육아로 인해 부족한 시간으로 인해 여러 개의 화장품을 하나하나 바를 시간도 부족하다. 그래서 이러한 걱정을 덜면서 빠르게 피부 관리를 해결할 수 있도록 뛰어난 성분만을 엄선해 ‘올인원 크림’을 만들고자 했다. 아울러 임산부들의 약해진 손목을 고려해 뚜껑을 돌리지 않고도 클릭 한 번으로 간편하게 열 수 있도록 배려한 제품이기도 하다. 이러한 세심한 부분을 잘 알아주신 소비자이자 엄마들이 제품을 사용하고 눈물이 핑 돌거나 감동을 받았다는 후기를 남겨주기도 하신다. 이처럼 우리 부부가 경험을 통해 깨달은 점을 하나하나 제품에 담아 많은 출산 여성들과 워킹맘에게 위로를 건네고자 한 화장품이다”
 
주요 성분에 대해서도 전해준다면
“여러 성분 중 전라북도 진안에서 재배한 유기농 무농약 ‘꾸지뽕’을 소개하고 싶다. 동의보감에도 등장하는 4대 항암 약초 중 하나인 꾸지뽕은 건강식품으로 자주 즐기는 식물 중 하나이다. 2020년에는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도 등재될 만큼 주목받는 차세대 원료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우리 기업은 진안꾸지뽕나무영농조합법인과 우수기술 노하우 이전을 완료하고, 꾸지뽕과 홍삼, 햄프씨드를 주요 성분으로 하는 조성물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아울러 진정, 미백, 주름개선, 안전성에 대한 피부임상시험 역시 마쳤다. 이에 주름 완화와 미백 및 피부 진정 효과를 갖춰 출산 후 여성은 물론 남녀노소 불문 피부 관리에 안성맞춤인 크림이라 자부한다”
 

씨앤알코스메틱스(주)의 ‘104 원 크림 바이 씨’는 출산 후 여성들의 니즈를 해결해주는 다양한 배려가 담긴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씨앤알코스메틱스(주)


소비자들에게 어떤 브랜드로 다가가고 싶은지?
“대한민국은 초저출산 사회다. 이런 현실에서 임산부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을 하겠다고 했을 때 주변의 우려와 걱정도 많았다. 하지만 힘든 출산과 육아 속에 자신을 잃게 되는 여성들에게 우리가 함께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꼭 전하고 싶었다. 브랜드의 슬로건이 ‘Like the way I am’인데, 이처럼 소비자들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게 되고 제품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자연스레 사회적인 문제들까지 해결되는 선순환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해외 진출이나 제품 라인업의 다변화 등 확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향후 계획이나 비전은 무엇인가
“첫 제품을 통해 ‘엄마’와 ‘아이’의 스토리를 담았다면, 향후 ‘아빠’나 ‘부모’, ‘자녀’ 세대의 니즈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해서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앞서 언급했듯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협업이나 자체 제작을 통한 웹툰 등의 다양한 콘텐츠로 소통의 창구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이 자리를 통해 소개하고 싶은 감사한 분들이 있다면
“가장 고마운 사람들은 저희의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걸어가고 있는 팀원들이다. 능력과 열정이 충만한 좋은 구성원을 만나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씨앤알의 인생 멘토이신 홍창윤 님과 육아 웹툰 ‘애포칼립스’ 작가 메리님, 열정을 가지고 손을 내밀어주신 유닉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를 드린다. 아울러 전주 지역에 내려와 창업을 시작한 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전북지식재산센터, 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우석대학교 등 많은 기관에서 도움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다. 그래서 감사의 마음을 꼭 전하고 싶고, 이러한 도움에 힘입어 기업을 잘 성장시켜 기부나 교육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할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

이슈메이커 손보승 기자 rounders23@issuemak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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