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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국의 인물 대상 - 유망 IT 기업 부문] 액트베이스 유한책임회사 팀

이슈 인터뷰

by issuemaker 2021. 12. 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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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중심의 문화 조성해가는 소문난 개발자 그룹




액트베이스 유한책임회사 팀
사진=김남근 기자
 

지난 8월, 프로그램의 구조 설계부터 시작하여 운영의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자 여행 사진 정보를 통한 큐레이션 서비스인 ‘트레브릭스’라는 자체 서비스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기업으로 이슈메이커에 소개된 액트베이스 유한책임회사(대표 문수한/이하 액트베이스)가 2021 한국의 인물 대상 - 유망 IT 기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수한 액트베이스 대표는 “올여름 이슈메이커와의 인터뷰를 기점으로 많은 이들에게 액트베이스가 추구하는 가치를 알릴 수 있었고 진정성 있게 프로젝트를 진행해나간다는 믿음을 줄 수 있었습니다”라며 “그동안 기업을 알리기보다는 진정한 실력자들로 구성된 ‘숨은 고수 집단’으로 활동해왔기에 공개적으로 상을 받는다는 것이 아직은 익숙하지 않고 부끄럽기도 하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해나가라는 채찍으로 생각하고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액트베이스는 사업이 성장함에 따라 ‘개발자들이 인정받는 회사’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며 상반기 대비 구성원의 수가 대폭 증가했다. 이에 따라 매출의 증대는 물론 자체 서비스인 ‘트레브릭스’의 출시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그런데 무엇보다 큰 변화는 액트베이스가 SI 업계에 오래도록 문제로 지적됐던 ‘외주 개발자 등급 나누기’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클라이언트가 퀄리티를 보장받고자 만드는 하나의 ‘장치’라는 것에 이견은 없지만, 개발자가 하나의 상품으로 취급되고, 실력보다는 경력이 우선시되었던 기존의 관행이 무조건 옳지만은 않다고 생각해왔기에 이러한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이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경력에 비해 개발자로서 실력이 월등하지만, 경력이 짧다는 이유로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이들을 많이 봐왔다고 액트베이스 측은 전한다. 



  문 대표는 “다행스럽게도 최근 SI 업계에 ‘능력 중심’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대기업에서도 ‘등급’에 대한 관행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겠다고 공표하기도 했죠”라며 “앞으로 SI 업계의 문화가 ‘능력 있는 이들이 인정받고, 능력 있는 기업이 인정받는 세계’로 정립하는 데 액트베이스가 조금이나마 영향을 주었으면 합니다”라고 피력했다. 



  액트베이스의 2022년은 올해보다 더욱 분주할 것이다. 지속해서 채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자체 서비스의 론칭 및 새로운 법인 설립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액트베이스 팀원들의 표정에는 여유로움이 보인다. 목표를 정하고 앞만 보고 달려가다 보면 필요 이상의 욕심이 생기지만, 이들은 최종 지향점까지의 길을 안정적으로 차근차근 걸어 나가고자 하는 여유가 있기에 필요 이상의 욕심을 내지 않기 때문이다. SI 업계의 고정관념을 하나씩 바꿔나가고 있는 액트베이스 팀의 2022년을 기대해본다.


이슈메이커 김남근 기자 issue8843@issuemak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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