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려한 패션계의 이면을 그리면서 개봉과 함께 전 세계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20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더 화려하고 치열해진 뉴욕 패션계에서 주도권을 차지하려는 미란다와 앤디의 새로운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것을 예고해 관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와 20년 만에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가 럭셔리 브랜드의 임원이 된 ‘에밀리’와 재회하고, 완전히 달라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시 한번 패션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모든 커리어를 거는 이야기를 그린다. 2006년 개봉해 많은 이들의 인생 영화로 손꼽혀온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속편으로, 배우와 제작진이 그대로 컴백하며 다시 한번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지난 내한 당시 메릴 스트립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지금 해야 하는 이야기이자 지금이라 가능한 스토리다”라고 밝힌 만큼 이번 작품은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과 그 안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켜내야하는 ‘미란다’와 ‘앤디’의 새로운 이야기를 펼치며 다시 한번 깊은 공감과 몰입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 에밀리 블런트, 스탠리 투치까지 레전드 캐스트의 귀환은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이들이 다시 선보일 앙상블에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전편에 이어 다시 연출을 맡은 데이비드 프랭클 감독은 “이번 속편 제작은 시작부터 즐거움 그 자체였다. 대본 리딩 단계부터 모든 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됐고, 마법 같은 순간들이 연이어 벌어졌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앤디 삭스’로 돌아온 앤 해서웨이는 첫 카메라 테스트 당시를 떠올리며 “마치 여러 차원의 문이 열리는 느낌이었다. 다시 스물두 살로 돌아간 것 같기도 했고, 학창 시절의 친구를 우연히 다시 만난 듯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고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런웨이’ 매거진의 수장으로 엄청난 존재감을 발산했던 ‘미란다’를 다시 연기한 메릴 스트립 역시 20년 만의 복귀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그는 “(촬영장인) 뉴욕 6번가에 처음 나갔을 때 정말 기뻤다. 옷을 갈아입고 차에서 내리자마자 엄청난 함성이 들려와 깜짝 놀랐다”며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실감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미란다의 비서에서 럭셔리 브랜드 임원이 된 ‘에밀리’ 역의 에밀리 블런트는 “이 영화는 사람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보물 창고 같다. 다시 이 캐릭터로 돌아오게 되다니, 그 자체로 마법 같다”며 감격을 표했다. 여전히 ‘미란다’의 곁을 지키고 있는 ‘나이젤’ 역의 스탠리 투치 역시 “다시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기뻤다. 새로운 얼굴들도 대거 합류해 현장에 신선한 에너지가 넘쳐났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리지널 멤버와 새로운 캐릭터들이 만들어낼 시너지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또 한 번 전 세계를 사로잡을 ‘레전드의 귀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개봉에 앞서 풋티지 시사회가 진행된 후 “원작 팬이 열광할 수밖에 없는 20분”, “짧은 순간만으로 ‘이건 무조건 극장에서 제대로 봐야겠다’는 확신이 커졌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어 20년이 지나 더욱 성숙해진 주인공들과 달라진 관계성, 그리고 영화가 선보일 화려한 볼거리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슈메이커 손보승 기자 rounders23@issuemak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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