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차가운 겨울 공기 속에서 바라본 산맥과 회색빛 안개는 우리에게 깊은 사색을 안긴다. 눈 덮인 능선은 마치 얼어붙은 현재와 같고, 안개 너머로 희미하게 드러나는 산의 실루엣은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를 암시하는 듯하다.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알 수 없는 그 너머를 향해 우리는 묵묵히 발걸음을 내디뎌야 한다.
신년은 희망의 시작이다. 안개는 영원히 머물지 않는다. 차갑고 흐린 하늘 아래에서도 언젠가 태양이 빛을 비추듯, 대한민국의 새해도 밝아올 것이다. 안개가 말하는 기다림 속에서 우리는 새로운 길을 찾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준비를 해야 한다.
어느 때보다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이 시기에, 우리 모두는 안개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발걸음으로 새로운 길을 열어가야 할 것이다. 신년의 첫 장을 열며, 우리의 미래를 그려본다.
이슈메이커 김남근 기자 issue8843@issuemak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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