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이 돌아왔다. 찬 바람이 불며 벌써부터 분주해지는 동네 골목길 어귀에는 노랗고 파란 햇배추들을 겨울잠 재울 준비가 한창이다.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대규모로 진행되는 행사들은 자취를 감췄지만, 이웃 간 온기를 나누고 정을 나눌 수 있는 우리만의 풍습은 이어진다. 갓 담근 아삭한 배추김치에 잘 삶아진 수육 생각으로 군침이 절로 도는 맛있는 가을이다.
이슈메이커 김남근 기자 issue8843@issuemak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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