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눈앞의 감. 달콤한 단감일지, 인상부터 써지는 떫은 감일지는 먹어봐야 알 수 있지만, 가을하늘 아래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만 같은 감은 침샘을 자극한다.
코로나 시대에 두 번째 맞는 가을, 일상의 회복이라는 달콤한 속삭임이 점차 실현되는 듯하지만, 상상 속 달콤한 회복일지, 떨떠름한 회복일지는 아직 아무도 알 수 없다. 우리가 달콤하리라 상상하는 하늘에 수 놓인 감처럼 일상으로 스며드는 회복의 맛도 달콤하기를 기대해본다.
이슈메이커 김남근 기자 issue8843@issuemaker.kr
체질 개선 강공 돌입, 협치는 물음표 (0) | 2021.11.08 |
---|---|
[Cover Story]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0) | 2021.11.05 |
이탈리아·이집트 순방 통해 ‘세일즈 외교’ 성과 (0) | 2021.11.04 |
‘파벌’로 누른 ‘민심’, 정치력으로 극복할까? (0) | 2021.10.30 |
업무 정상화 시동 거는 재계 (0) | 2021.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