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쇼우 지 츄를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
츄 CEO는 지난해 8월 사임한 케빈 마이어 전 CEO의 뒤를 잇게 됐다. 마이어는 지난해 6월1일자로 틱톡에 합류한 후 100일도 안돼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당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미국 내 틱톡 어플리케이션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틱톡이 정치적 소용돌이에 휘말리면서다.
이후 북미지역 총괄 매니저인 바네사 파파스가 임시 CEO를 맡아왔고, 츄 CEO가 임명되면서 파파스는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게 됐다. 2015년부터 샤오미에서 CFO로 일해온 츄 신임 CEO는 지난달 바이트댄스에 합류한 데 이어 틱톡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됐다.
[SNS INSIDE] 손보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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