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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유스튜디오 윤선하 대표 | 꽃보다 발레, '윤블랑'

이슈 인터뷰

by issuemaker 2019. 10. 2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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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발레, ‘윤블랑’

‘백조의 호수’와 같은 발레 공연을 보면서 우리는 몇 마디의 대사보다 무용수의 동작 하나가 인물의 감정을 느끼게 하고 큰 울림을 전달한다는 걸 잘 느낄 수 있다. 이처럼 발레는 극의 상황을 아름다운 선을 통해 무용으로 보여주는 예술이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피트니스와 예술성을 결합한 발레의 매력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되며 최근 들어 발레의 대중화가 일어났다. 이로 인해 건강이나 취미로 발레를 배우는 일반인이나 직장인 동호회도 크게 증가했다.

윤유스튜디오 윤선하 대표

 

발레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상상하는 것은 발레복을 입고 토슈즈를 신은 자신의 모습일 것이다. 이는 자연스레 발레 스커트와 디자인 상품에 대한 관심으로 연결된다. 그 흐름과 발맞춰 윤유스튜디오를 이끌고 있는 윤선하 대표는 자체 브랜드 ‘윤블랑(YOONBLANC)’을 통해 발레 디자인 상품이 가진 매력 전파와 발레 문화의 활성화에 앞장서며 많은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윤블랑은 취미 발레인들과 발레리나들을 위한 발레스커트에서부터 다양한 액세서리나 발레그림, 디자인 상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디자이너이자 영국의 홈 토탈 인테리어 브랜드 ‘로라애슐리’에서 활동하며 구축한 윤 대표만의 전문성은 클래식함 속에 현대적인 스타일의 플라워 패턴이 잘 녹아든 윤블랑만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발레복을 탄생시켰다. 아울러 무엇보다 착용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소재 선정부터 공정 단계까지 세심한 검수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윤블랑은 온라인 판매와 함께 댄스웨어 전문점 ‘메시아’를 비롯해 일산 르포렘발레 등 오프라인 샵에도 입점하며 점차 소통의 폭을 넓혀나가고 있으며, 일본으로부터 수입 제의를 받아 현지 시장 진출도 진행 중인 상태이다.

 

ⓒ윤유스튜디오

 

윤선하 대표가 담고 있는 포부는 비단 제품 개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보다 다양한 발레 문화 창조를 위해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likedoji(라익도지)’와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진행한다거나 포토스튜디오 ‘VOID PIC(보이드픽)’과의 협업을 통해 발레리나와 발레인들의 사진 작업도 함께 하고 있다. 윤 대표는 “윤블랑을 통해서 다양한 발레 콘텐츠가 늘어나고, 발레를 사랑하는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분들에게도 쉽게 발레의 매력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며 “궁극적으로 유니버설 발레단이나 국립발레단, 해외 볼쇼이 발레단 등에 윤블랑 디자인을 알려 한국 발레의 위상을 높이고 싶다”고 피력했다.

취미로 발레를 시작해 발레단에서 활동하고, 자신의 역량을 활용해 발레 상품 제작과 문화 활성화에까지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는 윤선하 대표. 그의 도전정신은 무대 위에서 감동을 전달하는 발레리나와 발레리노들의 땀과도 어쩌면 닮아 있는지도 모른다. 윤 대표의 열정을 통해 윤블랑이 영원히 기억될 발레의 전설 ‘백조의 호수’처럼 독보적인 발레 디자인 전문 스튜디오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 본다.

 

ⓒ윤유스튜디오

 

이슈메이커 손보승 기자 rounders23@issuemak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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