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임기 당시 성과 등을 홍보하는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는 "도널드 J. 트럼프 사무실은 트럼프 행정부의 훌륭한 유산을 보존하고자 노력하고 '아메리카 퍼스트' 어젠다를 추진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에어포스원에 탑승한 모습이나,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와 춤추는 장면이 담긴 사진이 나온다. 또한 2019년 판문점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촬영한 사진 등도 담겨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극렬 지지자들의 연방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트위터와 페이스북, 유뷰트, 인스타그램 등 주요 소셜미디어 계정 사용이 정지된 바 있다. 이로 인해 이번 홈페이지 개설을 기점으로 트럼프가 공개 활동을 재개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일각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대선 재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는 설이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스스로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향후 계획을 언급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는 자체 SNS 플랫폼도 만든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임고문인 코리 르완도스키는 현지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메리카 퍼스트' 메시지가 모두에게 전달될 수 있는 플랫폼을 곧 갖게 될 것"이라며 "보복이나 삭제 등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유로운 형식으로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르완도스키는 해당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며, 콘텐츠 삭제나 제한 조치가 없는 형태로 만들어 진다고도 전했다.
[SNS INSIDE] 손보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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