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 기와가 북악산을 배경으로 단단히 서 있다. 수십 년 동안 대한민국의 권력을 상징했던 이곳은 이제 또 다른 변화를 앞두고 있다. 문이 굳게 닫혀 있어도, 길은 여전히 열려 있다.
청와대는 오래도록 권위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이 공간은 권력의 거리감을 드러내는 상징이 되기도 했다. 이제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간다는 결정은 행정적 선택이 아닌 국민과 권력의 관계, 과거와 현재의 균형, 그리고 ‘국민에게 가까운 나라’를 향한 또 다른 선언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청와대가 품은 나무와 산, 그리고 그 길 위에 쌓여온 세월은 여전히 우리에게 묻는다.
앞으로의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으로 이 길을 걸어갈 것인가.
이슈메이커 김남근 기자 issue8843@issuemak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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