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솜뭉치처럼 활짝 싹을 틔우기 직전의 억세는 가을의 절정과 겨울의 초입을 말해준다. 부드러운 듯 보이지만, 아직 절정이 아니기에 거친 수염을 나부끼며 점점 자신의 몸집을 불려 나간다. 해가 지날수록 만개한 억새를 볼 수 있는 시기가 늦어져 우리의 감성 시계가 고장이 날까 두렵기도 하지만, 틔우는 시기가 늦은 만큼 제시간이 되면 부리나케 몸을 부풀린다. 그 모습에 가슴을 쓸어내리며 2023년 11월의 가을을 만끽해 본다.
이슈메이커 김남근 기자 issue8843@issuemak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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