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앗빛 봄꽃의 여왕, 목련(木蓮)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에 탐스러운 목련꽃이 우아한 자태를 드러냈다. 3월 중순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전역을 상앗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봄꽃의 여왕’, ‘나무에 핀 연꽃’이라는 별명에 어울리게 만개한 목련꽃을 바라보고 있으니 지난겨울의 끔찍했던 기억은 점차 앙상해져 가는 듯하다.
일상의 소중함을 어느 때보다 절실히 느꼈던 이번 겨울이었기에, 봄꽃의 수줍은 모습은 우리네 마음을 평소보다 곱절로 설레게 한다. 부드러운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4월의 어느 날, 우리는 어디에서, 또 누구와 함께 이 설렘을 느끼고 있을까….
이슈메이커 김남근 기자 issue8843@issuemak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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