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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한국의 인물 대상 - 심리 상담 플랫폼 기업 부문] 우승엽 (주)엔에스아이알 대표

이슈 인터뷰

by issuemaker 2022. 12. 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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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 값에 만나는 전문 심리 상담
 
 

사진=손보승 기자


우울증과 같은 정신 건강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2030 우울증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은 큰 우려를 낳는다. 젊은 세대의 우울증이 만연하게 되면 개인의 삶을 굴곡지게 만들 뿐만 아니라 사회 활력과 국가 경쟁력 저하까지 불러오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스레 정신 건강을 관리해주는 서비스의 필요성과 관심도 커졌다.
 
(주)엔에스아이알은 이처럼 정신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 ‘닥터엔써’를 통해 올 한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언제, 어디서나 쉽고 부담 없는 심리 상담’을 지향하는 엔에스아이알의 ‘닥터엔써’는 정신 건강 문제와 심리 상담을 스마트폰을 통해 비대면으로 전문가에게 진단 및 상담을 받고, 더 나아가 일상에서 위로가 필요한 모든 순간 함께하기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이다. 시공간의 제약 없이 비대면으로 이뤄지다 보니 비용에 대한 부담도 줄고 심리적 장벽도 사라져 보다 편안하게 자신의 증상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멘탈 케어’가 필요한 사람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구글스토어 정식 론칭 이후 한 달 만에 3천 건 이상의 정신진단과 심리 상담이 진행되었고, 서비스 재사용률 역시 40% 이상으로 한 번 사용하고 지우는 게 아닌 사용자의 삶을 함께 살아가는 서비스로 발돋움하고 있다.
 
창업 이전부터 사회 불평등해소에 관심이 많아 민간 대안학교를 설립해 운영하기도 했던 우승엽 대표는 그간 실버케어 분야에서 창업을 통해 성공적인 경력을 쌓아왔다. 그러던 중 예방적 처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진단과 상담을 통해 의료적 대처가 가능한 정신 건강 문제에 주목해 엔에스아이알을 설립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슈메이커의 ‘2022 한국의 인물 대상 - 심리 상담 플랫폼 기업 부문’의 수상 기업 선정에 대해 우승엽 대표는 “임원진들과 가족들, 그리고 지인들의 신뢰와 응원 덕분에 올 한해도 회사를 잘 운영할 수 있었고 좋은 소식을 듣게 되는 것 같다”며 “내년에도 매출 증대와 사용자 증가, 정부 지원사업 선정과 R&D 사업, 그리고 투자 유치 성공과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우 대표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누릴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가 되고, 힘들 때 가장 먼저 찾을 수 있고 기댈 수 있는 반려 서비스로 자리 잡는 것”이 비전이라 강조하며 말을 맺었다. 그의 따뜻한 마음과 열정이 바탕이 되어 2023년 계묘년(癸卯年)에는 마음이 아파 불행한 이가 줄어드는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이슈메이커 손보승 기자 rounders23@issuemak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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