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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 비전 리더 대상- 청년 창업가 부문] 최동원 위클램 스튜디오 대표

이슈 인터뷰

by issuemaker 2022. 1. 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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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콘텐츠가 만나면 마법이 일어난다!
 

사진=손보승 기자


지난 2020년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서 방영된 ‘미래교육 플러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학생들은 글자를 읽고 쓰는 기본문맹률은 1%에 불과하나 문장을 읽고도 이해하고 해석하지 못하는 실질문맹률은 75%에 달한다. 글을 읽고 뜻을 이해하는 ‘문해율’이 25% 정도 수준이라는 의미다. 이러한 문해력이 부족하면 공부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조기에 그 능력을 완성할 필요가 있다.
 
스타트업 위클램 스튜디오(이하 위클램)를 이끌고 있는 최동원 대표는 이에 대해 게임과 놀이를 접목한 ‘게이미피케이션’ 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디지털 네이티브’들이 읽기를 배우고 익힐 효율적인 시기가 정해져 있는 만큼 어린 나이부터 문해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필요한데, 어차피 해야 한다면 학생들이 즐기면서 배운다면 훨씬 그 효과가 크다는 믿음 때문이다. 이를 위해 위클램은 어휘 학습 콘텐츠 솔루션 ‘바블링코’를 개발해 베타 론칭을 앞두고 있다. 바블링코는 사용자가 어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미니게임을 즐기며 목적 달성 시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는 아이템을 제공한다. AR 콘텐츠가 가미됐기 때문에 캐릭터 꾸미기 과정에서 몰입감과 학습 목표의식도 뚜렷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동원 대표는 “실제 테스트 과정에서의 결과도 좋았다”며 “어린 학생들이 게임처럼 즐기면서 어휘 학습이 자연스럽게 배양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1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창업 2년 차를 맞게 될 임인년(壬寅年)에 위클램이 보여줄 무서운 성장세를 기대해 본다. (좌측부터 서동원 매니저, 최동원 대표, 김준기 매니저) 사진=손보승 기자


또한 위클램은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상생하는 길도 찾고 있다. 기업이 위치한 울산 지역 학생들이 좀 더 다양하고 전문적인 직업 체험의 기회를 얻길 바라는 마음으로 VR과 PC, 모바일 등 인터넷이 연결되는 모든 기기에서 참여가 가능한 실시간 메타버스 직업 체험 플랫폼 ‘드림크래프트’ 개발에도 한창이다. 아울러 지역사회 내에서 콘텐츠 개발자로서 역량을 길러줄 수 있는 교육 사업을 전개 중이기도 하다.
 
최동원 대표는 “스타트업이 가질 수 있는 장점과 위클램만의 차별성을 통해 기업을 차근차근 성장시키고 자체 콘텐츠 제작에도 힘을 기울여 궁극적으로 한국의 ‘디즈니’가 되는 것이 목표다”며 “더 나아가 후배 창업가들의 귀감이 되고 또 이들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는 학교를 만들고 싶은 비전도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창업 2년 차를 맞게 될 2022년 임인년(壬寅年)에 그들이 보여줄 무서운 성장세를 기대해 본다.

이슈메이커 손보승 기자 rounders23@issuemak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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