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과 ‘유연성’의 가치로 AI 민주화 추구
‘개방’과 ‘유연성’의 가치로 AI 민주화 추구
기술 숙련자 중심 플랫폼 지향
가파른 성장세 속 기업공개(IPO) 절차에 관심
인공지능(AI)·데이터 분야의 강자 데이터브릭스는 UC버클리 객원교수이던 알리 고드시와 6명이 2013년 공동 창업한 기술 기업이다. 대표 솔루션은 ‘레이크하우스’ 플랫폼이다. 데이터 저장 및 분석, ML, 생성형 AI까지 한곳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매출은 지난해 약 24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약 60% 성장한 수치다.

창립 12년 만 기업가치 1,000억 달러 평가
데이터브릭스는 AI 트렌드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기업이다. 전 세계 12,000개 이상의 기업에 플랫폼을 제공 중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구글 클라우드 등 빅테크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이 레이크하우스를 사용하고 있다. 클라우드 시장의 주도 업체들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한 가운데 미국 안팎의 다양한 산업군을 포괄하는 생태계를 확보했다. 가파른 매출 성장 속 창립 12년 만에 기업가치 1,000억 달러로 평가되기도 했다. 이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반영한 것으로, 지난 두 분기 동안 데이터브릭스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앤트로픽, SAP, 팔란티어 등과 협력 관계를 확대했다. 또한 올해 샌프란시스코와 서니베일에 신규 사무실 임대 계약을 체결해 최고의 AI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3년 오픈소스 데이터 분석 기술인 아파치 스파크 개발자인 알리 고드시와 메테이 자하리아, 레이놀드 신 등이 지난 2013년 공동 창업했다. 이들은 아파치 스파크뿐 아니라 델타 레이크(Delta Lake), ML플로우(MLflow) 등 인기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창시자들이기도 하다. 창업자들은 당시 빅데이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던 기술이긴 했으나 생산성과 성능에 한계가 있었던 하둡(Hadoop)을 대체할 수 있도록 아파치 스파크를 고도화했고, 이후 데이터웨어하우스(DW)와 데이터레이크로 분산돼 있어 노출되는 데이터 분석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데이터 ‘레이크하우스(Lakehouse)’를 만들었다. 레이크하우스는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 형식에 상관없이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저장소에 보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레이크 기술상에서 데이터웨어하우스 워크로드를 즉시,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신규 솔루션 ‘에이전트 브릭스’ 공개
지난 6월에는 비즈니스 맞춤형 고성능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는 신규 솔루션 ‘에이전트 브릭스(Agent Bricks)’를 공개했다. 사용자는 에이전트 작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기업 데이터를 연결하면, 나머지 모든 과정은 에이전트 브릭스가 자동으로 처리한다. 에이전트 브릭스는 구조화된 정보 추출, 신뢰도 높은 지식 탐색 지원, 맞춤형 텍스트 변환,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 오케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업계 표준 활용 사례에 최적화되어 있다.
특히 에이전트 브릭스는 모자이크 AI 리서치(Mosaic AI Research)가 개발한 최신 연구 기법을 적용해, 도메인 특화형 합성 데이터와 작업 인지형 벤치마크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이러한 벤치마크를 기반으로 비용과 품질 간 최적 균형을 자동 조율해, 기존 방식에서 요구되던 반복적인 시행착오를 줄여준다.
전체 프로세스가 자동으로 완료되면 사용자는 원하는 품질과 비용 수준에 가장 적합한 결과물을 선택하면 돼 도메인 특화 AI 에이전트를 빠르게 구축하고 일관된 성능과 지능적인 응답을 구현할 수 있다고 데이터브릭스는 설명했다.
데이터브릭스 공동창립자 겸 CEO 알리 고드시는 “우리는 기업들이 향후 수십 년간 의존할 수 있는 데이터 및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에이전트 브릭스를 더욱 빠르게 확장하고, 모든 산업 분야의 고객이 데이터를 실제 프로덕션 AI 에이전트로 전환하도록 지원하며, AI 에이전트를 위한 데이터베이스를 재설계하는 새로운 레이크베이스 카테고리를 출시하는 등 더 큰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슈메이커 손보승 기자 rounders23@issuemaker.kr